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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클래식음악, 록, K-POP, 마당창극까지...풍류로 가득

전주 지킴이 2023. 7.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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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여름밤 시민과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흥겨운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과 8월 사이 ‘제7회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와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등 다채로운 음악축제가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관광객은 무더운 여름밤 잔잔하게 시원함을 선사할 클래식 음악부터 록 음악, K-POP, 마당창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조직위원장 조화림)가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간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전주시민들에게 정통 클래식 음악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에서는 최은식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첫날 공연에는 모차르트와 브람스, 멘델스존의 선율이 울려 퍼졌고,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는 각각 젊음의 열정 또 다른 스타일 동유럽의 목소리를 주제로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주 비바체실내악축제는 여름축제에 이어 오는 10월 6일~7일 첼로 이강호,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동원이 협연을 선보이는 가을축제도 예정돼있다.

또한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정통 록부터 EDM, 힙합, K-POP, 블루스, 인디밴드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2023 JUMF)’이 펼쳐진다.

전주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이번 2023 JUMF에서는 첫날 세계적인 인기콘텐츠인 K-POP 공연을 시작으로, 록·헤미메탈·힙합·어쿠스틱한 발라드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출연진은 △크라잉넛 △자우림 △로다운30 △로맨틱펀치 △10cm △해리빅버튼 △민트그레이 △선우정아 △쏜애플 △오마이걸 △멜로망스 △소닉스톤즈 △설 △소각소각 △원어스 △원슈타인 △비아이 △미노이 △롤링쿼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등이다.

이와 함께 전주에서는 매주 마당창극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연도 펼쳐지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8시부터 전주한벽문화관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으로 <댄스컬 ‘전주비빔밥: 그 맛(味)의 시작’>이 펼쳐지고,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8시부터 전주한벽문화관 전통혼례청에서 2023 전주브랜드공연(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가 무대에 오른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대사습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소리의 고장”이라며 “전주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축제가 한여름밤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한줄기 시원함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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