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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7 어느 벤처경영인의 쓴 소리|
2012. 1. 17. 14:18

어느 벤처경영인의 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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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벤처경영인의 쓴 소리

정부당국자의 공개적인 의견을 기다립니다 !!

 

필자의 벤처기업의 평가기준을 바꿔야 한다라는 위키트리에 올린 컬럼을 필자의 오랜 지기 벤처경영인의 쓴 소리를 접하고 한 동안 그의 글에 가슴이 울컥거릴 정도의 깊은 동감을 하며 이 글의 요지와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생략)… 저는 개인적으로 정부가 (벤처기업) 간섭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원 또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가 흔히 잘 사용하는 벤처(Venture)라는 단어를 새로운 개념으로 바꾸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 바꾸어 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벤처로 출발했지만 진정 벤처가 아니었고 정부의 벤처과제에 늘 의존했고 도전정신도 돈 앞에 무너져 버렸고 벤처가 정부만을 쳐다보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정부는 청년벤처지원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0년 전이나 다름없고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청년들에게 청년 창업하라고 한다면 정말 현실을 너무 모르고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들도 중소기업, 대기업에 강제라도 취업을 하도록 해 왜곡된 소프트웨어 시장을 정리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생략)…”

 

필자와 비슷한 시기에 정부의 과제를 수행하였던 벤처사장님의 이 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이를 반복적으로 정부가 시행한다면 또 과거로 회귀한다는 안타까운 의견입니다.

 

정부의 역할과 정책 그리고 현실과 괴리감 있는 우리의 모습이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기업과 정부에 필자는 진정성에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청년창업은 실업률을 줄이려는 임시방편인 것은 그들과 같은 업종에 일하는 기존 벤처기업은 자금난과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계속 학교에서 시장으로 밀어낸다면 우리나라 벤처정책은 그야말로 진흙탕으로 밀어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부의 정책자금에 대한 쓴 소리는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모두 동일한 생각을 갖습니다. 필자에게 어느 지인이 “.. 요즘 눈먼 정부 돈 안 쓰나요 ? ..“ 소위 정부정책자금에 대한 의견을 이렿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수없이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멘토링 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멘토링하고 있습니다.

 

1.     정부 돈 가능한 쓰지 마라.

2.     연대보증인 내세우려 하면 목숨을 걸고 보증사인 하지 마라

3.     정부정책자금 관심 끊어라

4.     기보, 신보 돈 받을 생각하지 마라

5.     주머니돈 있으면 제품 열심히 만들어 정당한 가치의 투자를 받아라

 

필자는 벤처기업을 25년 경영하고 실리콘벨리, 아시아, 일본 등 많은 곳에서 사업을 하면서 얻은 결론이다. 배고프더라도 내 포켓에서 돈을 털어 기술을 개발하라는 나의 자문은 그야말로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멘토링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정부의 벤처정책이고 미래라면 비전없다라고 말 할 수 있다.

 

정부의 연대보증인 폐지, 패자부활전 등을 외치지만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눈감고 아웅하는 식의 정책에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입장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벤처 패자부활전을 만들어달라

실리콘벨리에서 벤처성공인을 조사해 보니 실패해 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의 초보 경영인 보다 2-3배 성공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한다. 결국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번 실패는 영원한 퇴출이라는 무서운 명제아래 겁 없이 뛰어드는 창업자 말고는 모두 도전과 열정을 바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둘째, 벤처 투자 오디션을 활성화 하자

정부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성 벤처기업은 중단해야 한다. 정부는 더 이상 돈으로 기업을 도와주려는 것 보다 시장에 투자하길 바란다. 요즘 방송에서 인기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갖가지 오디션 프로젝트들에 열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젊은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능력 있으면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기에 인기가 있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것이다.

 

셋째, 각종 불필요한 인증제도 철폐하라

벤처기업 몇만 인증시대 !” 이러한 정부의 홍보성 글에 기가 찰 일이다.

이제 그만 멈추어야 한다. 정치권의 대변화를 보면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벤처기업 주변에 협회들을 통해 인증을 주고 각종 세금혜택과 자금 정책 나아가 가장 공정해야할 케피탈 투자까지도 인증서가 점수를 좌우하는 이러한 어리석음에 개탄을 마지 않는다. 인증서를 그렇게 많이 발부 했다면 왜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공기업이 없는가 ?

 

이러한 수평적, 숫자적 틀을 과감하게 깨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벤처평가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요즘 방송의 오디션의 심사위원이 누구고 그들의 평가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자

 

송해씨가 진행하는 유일한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그야말로 예전의 심사기준이다. 음정, 박자, 가사를 보는 전문 작곡가들이 나와 심사를 한다. 그리고 정작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가수들은 초대가수로 아웃사이더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벤처기업 기준 정책이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 케이팝…” 등의 스타오디션은 현장에서 성공한, 그리고 베테랑 경험을 가진 가수들이 직접 나와 스타성, 창의성, 발전성 등을 보며 스타를 선정한다. 이제 우리도 이러한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벤처의 미래는 과거 지향적이고 이러한 모습으로 한다면 지인의 글과 같은 꼴이 된다.

이제 선택과 답변은 정부의 정책담당자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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