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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21. 16:10

[임현모 전문위원 칼럼] 임현모 교수 - 분야:교육,정치,행정, 제목 : 이공계의 실종, 좌시할 수만은 없다 -임현모와 차한잔의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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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모의 칼럼]   -이공계의 실종, 좌시할 수만은 없다 -

 

 서기(西紀)로 따지자면 인류의 역사는 불과 2천 년을 조금 넘었다. 그 중 인류가 과학을 실생활에 응용한 것은 불과 2백 년 가량이다.

 

인류 역사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이 짧은 기간 동안, 인간은 눈부신 문명을 이룩했고 그 결과로 생활은 몰라보게 변화했다.

이에는 과학 기술의 역할이 컸다.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텔레비전 등의 생활용품과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물론, 우리가 먹고 입는 것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이른바 과학기술의 소산(所産)인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결핵이나 페스트 등 지난날에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수많은 질병도 간단한 소독이나 치료를 통해서 제거될 만큼 의학 또한 발전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이공계(理工系)의 힘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에서 이공계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 산업 부흥의 주역인 이공계는 6․25전쟁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불과 반세기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공계 발전과 함께 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진행되던 70년대에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공장의 굴뚝은 부강국가(富强國家)의 상징이었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과학기술 진흥에 힘을 쏟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박대통령이 1965년 월남파병의 대가로 받은 무상원조 5천만 달러의 사용에 관한 것이다.

 

그는 존슨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그 돈의 전액을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정하고, 초대 과학기술처 장관인 최형섭 박사에게 과학기술발전의 모든 것을 일임했다.

이렇게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는 탄생했다.

 

수 십 년이 지난 지금, 한국 이공계의 실상은 참담하다.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폐지되고, 과학기술 분야의 종합조정 기능을 수행하던 과학기술혁신본부마저 폐지되는 등 과학 전반의 위상이 크게 위축됐다.

이에 과학기술을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해 관련 산업이 중복되고 정책이 표류하는 실정이다.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이공계 학과 입학생 수나 재학생의 실태만 보아도 이 같은 난황을 파악할 수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최근 이공계 학생 중 자퇴를 하거나 비이공계로 옮긴 학생은 3만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보다 나은 직장을 갖기 위해서 이공계를 기피하고, 보다 나은 학과로 가는 간이역으로서 이공계를 선택할 뿐인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소위 VIP로 여겨지는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에 ‘기사’(技士)라는 직업은 포함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진로를 변경하겠다는 개인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결국 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것이고,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이 뒤쳐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 한편 다른 국가의 상황은 어떤가? ‘세계에서 미국을 상대할 나라는 우리뿐’이라고 큰소리치는 인도에는 세계적인 IT기업 인포시스(Infosys)가 있는데,

 

이곳은 인도의 빌 게이츠라 불리며 인도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킨 주인공 나라야나 무르티 명예회장이 이끄는 곳이다. 나라야나는 이렇게 말한다.

‘인도가 기술 강국이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IT 기술자들의 대우가 의사나 변호사보다 좋거든요’.

아시아의 용이라 불리는 중국은 물론이고 싱가포르 역시 이공계에 아낌없는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2대 공립 대학교의 하나인 난양이공대학(南洋理工大學, Universiti Teknologi Nanyang)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과대학으로 꼽히며 싱가포르의 경제를 일굴 주역들을 키우고 있다.

 

물론 공학만이 인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문명의 근본을 이루는 인문학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 또한 중요하며, 사회와 국가를 운영하는 경제․경영학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장인(匠人)을 양성하는 이공계를 홀대하는 것은 분명 그릇된 일이다. 인문학이 정신의 기본이라고 한다면 이공계 학문은 물질의 기반이다.

 

아무리 빼어난 정신이 있더라도 그것을 담을 그릇이 없거나 그것을 실현할 도구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정부는 우수한 인재들과 자금이 이공계와 과학기술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조선조 때 김정희와 같은 선각자들은 탁상공론뿐인 논쟁에서 벗어나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부르짖지 않았던가.

과연 이 시대의 실사구시는 무엇인가?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한 핀란드와 중국의 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 한국도 이공계 영역에서 재도약해야 한다.

 



 임현모 교수 - 명절후 음식물 쓰레기 과다배출에 관한 문제점 대안을 제시중..

 

 

 

칼럼작성: 임현모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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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대 광주교육대학교 총장

- 대통합신당 선임 공동위원장 역임

- 미국 버클리대학교 객원 교수 역임

-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상임위원 역임

-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광주전남 수석 부회장 역임

- 광주광역시 교육위원 역임

- 광주선관위원장 역임

- 광주전남 발전정책 포럼 공동대표 역임

- 한국 동북아학회 부회장 역임

- 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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