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미래협동조합, ‘굿훼밀리’ 모범사업장 선정

난민구호물자전달·독거노인지원사업 참여 등 성과 인정 

탁인철 위원장 “소비자 복지 증진에 노력한 결과”

밝은미래협동조합(이사장 노정호)은 충남 천안시 서북부 쌍용동에 위치한 굿훼밀리(홍보위원장 탁인철)를 모범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범사업장 선정 대상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서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에 해당하는 특수판매업종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시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 및 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사업장으로, 크게 생필품 분야와 이미용 및 건강용품 등이 있다.

탁인철 굿훼밀리 홍보위원장(왼쪽)이 노정호 밝은미래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모범사업장 선정 인증서를 수여 받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범사업소 지정 절차는 착한가격 메뉴 비중, 평균 가격 대비 저렴성, 이용만족도, 위생·청결, 공공성 기준 등을 고려해 평가한 뒤, 공동 현지실사단의 평가를 통해 지정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선정한다.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굿훼밀리에는 인증서교부 및 홍보, 소정의 재정적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노정호 이사장은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개인 서비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착한사업장을 지속 발굴해 물가안정과 서비스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며 “조합에 가입된 사업장은 지역사업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도 소비자민원이 발생할 경우 조합중앙회(1533-6253)에 연락하면 우선 민원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가 있는 것과 사업장이 이전하면 민원을 해결할 방법이 없는 ‘떳다방’과는 분명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굿훼밀리는 지난해 7월 천안시 영성동에서 문을 연 후 8개월에 걸쳐 특수판매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방문하는 소비자에 대한 안전 및 친절 등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소비자 친화적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소비자 처우 개선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구호물자전달을 비롯해 국내 독거노인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각종 선행을 베풀고 있어 심사단의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