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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주반딧불 고랭지 흑미수박 대전 등에서 판촉행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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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주반딧불 고랭지 흑미수박 대전 등에서 판촉행사...

전주 지킴이 2023. 8.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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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주군, 반딧불수박 판촉행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고랭지 흑미수박 판로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전과 전주, 광주, 목포 농협유통센터를 찾아 판촉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나흘간 총 65톤(약 9천4백 통)을 출하·판매할 예정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판로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무주농협에 5억 원의 상품화시설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한 선별시설에서 자체 선별해 출하하는 첫 수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3일 농협유통 대전점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 농협 관계자들, 그리고 수박농가 등 20여 명은 농협유통 대전점 박혜성 사장을 만나 환담하고 ‘무주반딧불 흑미수박’ 홍보·판매 지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를 열어 찾은 고객들이 직접 수박을 맛보고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수박, 복숭아 등 무주과일이 맛있는 건 먹어봐서 잘 아는데 수박이 나오는 줄은 오늘 알았다”며 “맛을 보니 당도도 엄청 높고 아삭한 게 식감도 좋아서 시원하게 화채 해서 먹으려고 2통이나 샀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고랭지다 보니 수박도 맛이 있다”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작목 변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흑미수박이 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흑미수박은 과피 색이 검은 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대과종으로 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선호도가 높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흑미수박을 재배·출하하기 시작해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58농가에서 23ha를 식재해 25만 통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박은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도시 대형마트에 출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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