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 폐장..3만여명 방문

▲사진*고창군 해수욕장 폐장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 해수욕장 2곳(구시포, 동호해수욕장)이 지난 15일부로 일제히 폐장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월7일 개장이후 40일간 총 3만여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폭염, 태풍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도 인명사고로 단 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해수욕객의 안전에 군과 유관기관이 합심해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군은 해수욕장 폐장 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정보를 고창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은 20일까지 연장 근무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통해 얻은 교훈과 문제점을 바로 진단하고, 해수욕장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개·보수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