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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놀이터 된 원산지관리시스템, 지난 5년간 해킹시도만 20만 1,018건

전주 지킴이 2023. 10. 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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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산장비 최신화 및 정보보호 인력 충원으로 사이버 공격 대처 철저히 해야”

원산지관리시스템 해킹시도가 2019년 1만 8,612건에서 2023년 상반기 6만 9,102건으로 4년새 약 3배 급증했는데, 정보보호 장비 노후화는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산지정보원에 대한 해킹 시도는 2019년 1만 8,612건에서 2020년 3만 475건, 2021년 3만 5,182건, 2022년 4만 7,647건, 2023년 상반기 6만 9,102건으로 매년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사이트 해킹을 시도하는 웹접근시도가 19만 6,4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웜/바이러스(4,567건)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국내(6만 5,983건), 미국(6만 4,340건), 중국(3만 2,888건), 네덜란드(8,905건), 러시아(6,822건) 순이었다. 국내와 미국발 해킹시도가 전체의 64.8%에 달했다.

이에 반해, 원산지관리시스템 정보보호 제품의 노후화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각 장비별 내용연수는 5년인데, 외부 방화벽과 DDoS(8년), VPN과 메일보안솔루션(11년), IDS/IPS(12년), WAF(13년) 등 다수의 제품이 내용연수를 훌쩍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병도 의원은 “노후 전산장비가 많다보니 타 기관보다 해킹 시도에 취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전산장비를 최신화하고, 정보보호 인력을 충원해 사이버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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