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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기독교와 인문학-기독교인들의 인문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근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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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기독교와 인문학-기독교인들의 인문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의 근원

월드그린 2024. 3. 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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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tchhodge, 출처 Unsplash

[월드그린뉴스, 특별기고] -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인문학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일부 기독교인들은 인문학이 인간 중심주의를 조장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약화시킨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특히 인간 중심주의가 성행했던 르네상스 시대 이후 강화되었습니다.

 

르네상스는 인간의 이성과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에 도전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지위를 높이고 하나님의 역할을 상대적으로 축소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종교개혁과도 겹쳐,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인문학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낳았습니다.

 

이 의구심은 인문학이 기독교의 가르침과 가치들을 경시하고, 세속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시각을 채택한다는 인식에서 기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 시각은 인문학의 다양성과 깊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반화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인문학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 인식은 종종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때 교회의 교리에 도전했던 갈릴레오의 천문학적 발견이나 다윈의 진화론 같은 과학적 이론들은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인문학적 지식이 신앙과 충돌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은 인문학이 신의 창조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C.S. 루이스는 그의 저서 "나니아 연대기"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신앙과 이성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루이스는 신학자이면서 동시에 문학가로서, 신과 인간,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작품을 통해 신앙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중세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그의 작품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신성과 인간성을 동시에 포착함으로써, 신학적 주제를 예술적 언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교회 안에 걸리며 신자들이 신앙을 묵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각적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문학과 예술을 포함한 인문학은 신앙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인문학이 종종 인간 중심주의로 비판받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더 깊이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인문학이 가진 잠재력을 인식하고, 신앙과 지식 사이의 대화를 촉진하는 데 개방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인문학적 지식은 기독교 신앙에 새로운 통찰을 더하고, 신과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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