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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전북대교수, 전자동 혈액점도검사장비 개발 미국 FDA 등록...K-의료기기 수출 ‘기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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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전북대교수, 전자동 혈액점도검사장비 개발 미국 FDA 등록...K-의료기기 수출 ‘기대’

전주 지킴이 2024. 5. 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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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환 전북대교수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이동환 전북대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교수 기술창업으로 개발한 의료기기인 ‘전자동 혈액점도검사장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미국 FDA에 등록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교수 기술창업으로 ㈜바이오리올로직스를 창업해 지난 2010년부터 혈액점도 측정을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했고, 이는 심혈관, 뇌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마커로 활용되어 왔다.

이 기술개발이 시작된 후 13년이 지난 현재 혈액점도 검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 교수는 간편하고 검사량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전자동 혈액점도검사장비를 개발했다. 

이는 세계에서 최초이며 유일한 전자동 다채널 혈액점도검사기로써 한국식품의약안전처(KFDA)의 허가 후 한국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됐고, 최근에는 미국 FDA에 등록 허가되어 글로벌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세계 최초의 이 장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이동환 교수는 K-의료기기 수출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로 순환기계인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환자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 FDA에 등록 허가로 수출에 따른 매출도 기대되기 때문에 향후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로 이어지는 모델을 만들어 유니콘 기업의 신화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수 기술창업으로 만들어진 (주)바이오리올로직스는 현재 전자동 다채널 혈액점도검사 장비를 국내 대형 혈액검사 수탁기관, 전국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설치하는 등 우리지역의 바이오산업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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