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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업무협약) 푸르지오 아트홀 창조적 기획 극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가들 하나로 뭉쳤다

강남구 소비자저널 2024. 12. 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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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극장', '감동이 있는 공연', '예술가가 꿈과 비전'을 펼치는 극장으로

 

▲사진=(좌로부터) 최영선 대표, 김주일 대표, 탁계석 회장, 송인호  발행인 ⓒ강남 소비자저널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협업의 중요성 인식하고 각자 능력 집중화한다 

11일 오전 11시 중구 을지로 한 음식점에서 새로운 극장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모임이 있었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푸르지오 아트홀 김주일대표, 현대문화기획 최영선대표의 4인이다. 이들은 지난달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을 진행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행을 통해 우리 극장의 새로운 비전과 도약의 모습을 그려보자는데 합의했다.  

 

무엇보다 극장이 대관 중심에서 벗어나 기획을 통해 살아 숨쉬는 극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를 하면서 특히 창작을 이끌고 있는 K클래식이 낡은 레퍼토리에 안주하고 있는 클래식계의 만연한 인식과 레퍼토리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며,  이것이 한 영역의 개인 힘으로 변화를 할 수 없기에 각자 영역에서의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홍보 마케팅 등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관객 없는 실험성보다 상품성 개발에 주력해야 

이들은 매월 두차례 만나 심도있는  토론과 시뮬레이션으로 아이템을 설정하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그러니까 아카데미의 실험 보다는 상품성 개발로  관객이 선호하는 극장을 만들자는 것이다. 동시에 까다로운 극장 규칙들로 인해 사용자인 예술가들의 불만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친절하고 사용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두 시간 넘게 진지한 토론을 한 결과는 2025년 부터  기획에 들어 갈 계획이다. 탁계석 회장은  이번 마스터피스를 통해 작곡가 뿐만 아니라 특히 국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어느 극장에서도 하지 못한 기획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김주일 대표도 예술가 중심의 씨리즈 콘텐츠 개발을 했으면 하고, 송인호 발행인은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경연 형식의 프로그램도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영선 대표는 그간 14년간 창작 공연을 많이해 오고 있지만 대부분이 일회성에다 전혀 관객 형성에 이르지 못한 창작의 해묵은 과제를 풀어내어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MOU 전문]

 

오늘의 우리 공연 문화는 풍요를 넘어 양적 팽창일로에 있다. 수많은 공연 행위들이 소비자인 관객과 무관하게 자기 것을 발표하고 성장하려는  아카데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같은 평준화는 진정한 극장의 기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공연장 본래의 정체성인 창조성과 상품성이란  높은 예술 행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것이 시대의 요청이다. K컬처 시대에 콘텐츠 생산을 위해서는 장르의 융합 등 개인 주도성의 한계를 극복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극장 기획과 홍보 마케팅, 매니징이 결합된 한 차원 높은 운영을 위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시 가고 싶은 극장', '감동이 있는 공연', '예술가가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극장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아래와 같이 약속한다. 

 

1. 좋은 공연을 최우선 적으로 한다. 
1.환경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공연을 기획한다. 
1.미래를 생각하는 공연을 기획한다.  

 

K-Classic 탁계석 회장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
푸르지오 아트홀 대표 김주일

현대문화기획 최영선 대표

 

2024년 12월 11일  

 

▲사진=MOU 사진 ⓒ강남 소비자저널
▲사진=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10인 포스터 ⓒ강남 소비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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