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내실 있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ESG 시민참여위원회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화산체육관에 모인 ESG 시민참여위원들은 공단에서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원순환 RE-12(알이 트웰브)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보완점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RE-12 프로젝트는 자원순환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로 공단 12개 부서가 돌아가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Reduce) △쓴 것을 다시 쓰고(Reuse) △자원을 재활용하고(Recycle) △환경을 복구하는(Recover) 4가지 도전 과제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민참여위원들은 또 공단 로고 공모전에 대한 2차 외부 심사를 통해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우수작 6개를 선정했다.
총 34건 응모작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친 10건이 이날 최종 심사에 올랐다.
공단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 비전인 ‘시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혁신적인 공기업’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새 로고 디자인을 공모한 바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은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필수 과제”라며 “시민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ESG 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시민 행복’이라는 지역공기업의 궁극적인 사명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SG 시민참여위원회는 ESG 경영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고위직 공무원 출신 ESG 분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ESG 단체 활동가 등으로 꾸려진 자문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