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토양검정서비스 ..

▲사진*토양검정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경작지에 양질의 토양환경을 위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알아보고 진단할 수 있는 ‘토양검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필요한 밑거름(기비)과 웃거름(추비) 시비량 그리고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의 함량을 분석해 적량의 퇴비나 비료를 시비할 수 있도록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준다고 10일 밝혔다.  

토양 채취 시에는 정식 전 밑거름을 넣지 않고 채취해야 하며, 동일포장에서도 지점에 따라 비옥도가 불균일하므로 여러 곳에서 채취해야 한다. 

채취 요령은 일반작물(수도, 원예, 채소 등)의 경우 한 필지에서 6 ~ 9개의 지점을 균일한 간격으로 선정 후 표토 1 ~ 2cm를 걷어내고 약 15cm 깊이(모종삽 길이)까지의 토양을 500g(성인 남성 손으로 한 움큼) 정도 채취하면 된다.

과수의 경우 포장 내 평균 크기의 과수 12 ~ 15주를 선정하고 가지 끝 반경 30cm 안쪽 세 지점을 선정 후 약 30 ~ 40cm 깊이의 토양을 500g 정도 채취하면 된다.

박성희 군 기술보급과장은 “토양검정은 해당 작물에 적합한 양분을 적량 시비를 통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있어 필요 요건이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토양검정서비스란 농업인이 토양상태를 파악하고자 하는 필지의 토양을 채취해 검정을 의뢰하면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최적의 처방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