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시민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총 4대 분야 95개 사업으로 특화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주택분야(5개 사업)는 익산형 택지 개발을 통한 권역별 대규모 명품 주거단지 제공, 일자리 분야(35개 사업)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충분한 일자리 만들기, 출산보육분야(27개 사업)는 신생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돌봄 지원 확대로 부모의 부담 최소화, 문화환경 분야(28개사업)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여가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일자리 분야는 청년정책에 집중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생활 안정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년 만기시 목돈으로 쓰일 수 있는 청년자산형성통장지원, 롯데마트와 협업하는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도내 최초 청년 드림카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실거주 미전입자의 전입을 유도한 시민에게 5명이상·50만원, 10명이상·100만원의 포상금 지원 등의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 제도를 시행해 인구정책에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시에 신규 전입한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전입세대 전입장려금도 추진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는 4대 분야 인구정책 95개 사업에 대한 성과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정헌율 시장은 “인구정책의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는 만큼 맞춤형 특화전략에 따라 내실 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시민형 인구정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사람이 모이는 살고 싶은 다이로움 익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끝장토론을 진행하며 분야별 각종 아이디어를 발굴해 부서별 점검 회의 등을 거쳐 발굴한 핵심 사업들로 4대 분야의 중장기 인구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