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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 노선 일부 조정·운행!

전주 지킴이 2021. 4.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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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오는 10일부터 마을버스 ‘바로온’의 노선을 일부 조정·운행한다.

전주시는 노선 조정은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5개월간의 모니터링을 통한 요구사항들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노선 조정은 1개 노선이 신설됐고, 3개 노선을 마을 안까지 연장됐으며, 2개 노선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변경됐다.

먼저 시는 조촌 42-1번(하루 6회) 노선을 신설했다. 조촌동 용덕마을의 경우 당초 720m 가량을 걸어 나와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노선이 신설돼 마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조촌45, 조촌48, 동서학13번 노선은 조촌동 방면 용강서원, 청복·방죽안, 당마마을과 동서학동 뒷멀마을 안까지 운행되도록 노선을 연장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혁신46, 만성47 노선은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현초·중학교를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실제 운행시간에 맞게 시간표를 조정해 각 승강장에서 정해진 시간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정시성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관련 마을버스 ‘바로온’은 조촌·여의, 혁신·만성, 금암·인후, 평화, 동서학, 우아 등 6개 방면, 18개 노선에 14대가 운행 중으로, 도입된 지 5개월 만에 9만2000여 명(평일 1100명)이 이용했다. 

‘바로온’ 이용금액은 연령에 관계없이 500원(현금·카드 동일)으로, 최대 2회까지 시내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처음 환승 시는 성인 기준 750원의 차액 요금이 부과되며, 두 번째 환승 시에는 무료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기존 시내버스는 큰 길까지 걸어 나와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마을버스 노선 조정으로 집 앞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각 승강장 운행시간의 정시성까지 확보함으로써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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