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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업 기반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환경 조성 ‘박차’ 본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환경을 조성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읍시는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첨단 스마트 농업 구축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힘써 농업인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 지난해 축산환경개선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농업농촌 활성화 동력을 확보하고 도농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씨앗을 싹틔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농민 공익수당 추진...
시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의무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조성과 생태 보전을 위해 67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시는 농업 경영체 등록 여부와 소득, 한세대 중복신청 등 지급 대상 요건을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정향누리상품권(정읍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新 귀농·귀촌 일번지로 급부상!
시는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과 지역 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총 22억3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담과 교육, 홍보, 유치, 정착지원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 도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거주시설과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도시민 상담과 교육 등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도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시설이 완공되면 귀농·귀촌 일번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신규 귀농인들의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인구 유입을 통해 농촌 활력 도모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스마트 농업 구축으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다!
시는 농업시장개방 확대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가뭄·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유리온실을 비롯한 스마트팜(10ha)을 조성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드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시설물 자동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도 관리로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시는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용 방제 드론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용 드론은 벼 직파, 비료와 제초제 살포 등 손이 많이 가는 분야에 농촌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기 공동방제로 고품질 쌀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1ha 면적의 논을 10분 만에 방제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으로 축산농가와 주민과의 상생 도모...
시는 축산농가와 주민 간 상생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891억원 규모의 축산악취 저감 대책 5개년(2020년~2024년) 계획을 수립하고 5개 분야에 21개 과제, 5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축산농가의 의식개혁을 통한 자발적인 냄새 저감 실천을 이끌어내는 등 축산농가 의식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지난해는 총 16개 사업에 57억원 규모의 축산악취 개선사업과 가축 분뇨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27개 사업에 82억8천만원을 투입해 마을 안 축사매입을 비롯한 축산악취 저감 시설 지원사업과 가축 분뇨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 대책 추진
시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악성 가축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후 상황실과 4개소의 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통해 축산차량 소독과 출하 및 입식 전 AI 정밀 검사, 역학조사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7개의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1,320대에 대한 무선인식장치(GPS)를 구축하는 한편, 9만 여두의 소와 염소 등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가금농장 조류 인플루엔자(AI)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고 공수의 8명을 위촉해 지역별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
시는 지역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해 본소, 북부, 서남권, 동부 등 4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서부 임대사업소도 문을 연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101종 1,46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중이다.
농기계 임대실적은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4,397개 농가 5,197회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특히, 2020년 상반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반값으로 인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고령의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순회 수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편의 증대와 경영비 절감, 노동력 해소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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