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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전주시의회 의정활동 대폭 증가...11대 10건 대비 배 이상 늘어

전주 지킴이 2024. 1.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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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제12대 전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선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일하는 분위기를 이끌고, 2022년 6월 지방선거 후 새로 입성한 초선의원들의 열정이 가미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에 따르면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처리한 조례안은 모두 67건에 이른다. 이는 11대 의회 초기 1년 6개월 동안 발의한 조례안 48건에 비해 19건(39.6%) 많은 수치다고 3일 밝혔다.

행정에 대한 각종 비판을 통해 개선책을 찾거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행정을 위해 제언을 하는 5분자유발언도 크게 증가했다. 

12대 의회 개원 후 나온 5분발언은 모두 154건으로 11대 의회 같은 기간 121건에 비해 33건(27.3%) 늘었다.

시정질문 역시 12대 의회는 67건으로 11대 의회(51건)에 비해 16건(31.4%) 늘었으며,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개최한 정책간담회는 12대가 23건으로 11대 의회의 4년 전체 통계치(10건)를 이미 배 이상 초과한 상태다.

이런 의원들의 열의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열의 수준을 넘어 경쟁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을 정도다. 

내달 열리는 407회 임시회의 경우 이미 5분발언 신청 의원이 6명에 달한다. 

의회사무국의 한 직원은 “차기 임시회를 2개월이나 앞두고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5분발언 신청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효율적인 의사 진행을 위해 본회의 때마다 5분발언 신청을 8건씩으로 제한하고 있고, 407회 임시회의 경우 2번의 본회의가 첫날과 마지막날 열린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재선과 3선 이상의 선배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초선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화답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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