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군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사진*고창군의회 제305회 임시회,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제305회 임시회 둘째 날인 17일부터 고수봉산마을확포장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5곳의 군 주요사업장을 방문한다.

군의회는 현장 관계자 및 담당부서로부터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사업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근로자의 안전사고 대비 등 현장 실태를 꼼꼼히 살필 것이다고 22일 밝혔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 점검의 목적은 사업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군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사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개선 및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주고 사업 추진에 따른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업 현장에서 주요 의견 및 주문사항이다.

고수봉산마을확포장공사 현장에서 ▲이경신 의원은 "공사 완공이 늦어짐에 따라 일부 민원이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추진과정을 잘 설명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공사"를 당부했다.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선덕 의원은 "공사가 완료되면 다문화센터 등이 입주하게 되는데 현재 사용 공간보다 적어 아이들을 돌보는 데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 효율적으로 공간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임종훈 의원은 "센터에 입주 예정인 북카페의 운영 방법에 있어 직영인지 위탁인지 질의 후 주변에 여러 카페가 영업하고 있는데 센터에 북카페 등이 입주하면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고창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 현장에서 ▲차남준 의원은 "생태원 주변에 여러 문화시설(박물관, 생물권보전센터, 미술관) 있고 또 들어설 예정인데 각 부서에서 협력해 예산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문화시설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것"을 당부했다.

고인돌 생태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임정호 의장은 "주차장이 들어설 위치를 질의 한 후 향후 건립되는 군립미술관의 방문객들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조민규 의원은 "주차장과 미술관 부지가 높이차가 발생하는데 계단 등 설치 시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설치 바라며, 조경 식재 시 미술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신림면 신기마을 마을만들기 사업현장에서 ▲조규철 의원은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할 수 있게 행정에서 지원해주고 마을 특색을 살려야 하나, 핵심사업인 마을 돌담 전 구간을 완료하지 못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박성만 의원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리모델링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여성의 화장실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해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줄것"을 요청했다.

월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현장에서 ▲오세환 의원은 "상부 12구역은 공사가 없고 나무 식재만 했는데 전체적으로 펜스를 설치해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조성되는 황토 길이 길고양이 등의 배설물로 오염된다면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며 대책 방안을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의회는 22일 궁산 어촌종합개발사업 현장, 죽곡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현장, 내죽도 도서종합개발 사업 현장을 끝으로 15곳의 현장방문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