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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남원 춘향제, ‘춘향제향’으로 막 올라...여성이 제관을 맡아 진행하는 유일한 전통 제례의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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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남원 춘향제, ‘춘향제향’으로 막 올라...여성이 제관을 맡아 진행하는 유일한 전통 제례의식

전주 지킴이 2024. 5.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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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94회 남원춘향제 '춘향제향'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올해로 94회째를 맞는 남원 춘향제가 10일,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대향연의 막을 올렸다.

이번 ‘춘향제향’은 춘향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제원위원과 시립국악단 등 관계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한루 완월정에서 10일(금)오전 10시에 개최됐다. 

제94회 남원 춘향제는 10일(금)부터 오는 16일(목)까지 총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과 예촌, 요천둔치,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펼쳐진다.

남원 춘향제의 전통성과 원형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춘향제향’은 여성 제관이 진행을 맡아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모두 9가지 전통 절차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춘향사당에서 남원 권번이 첫 제를 올린 후 9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 여성이 제관을 맡아 진행하는 유일한 전통 제례의식인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춘향제가 본격화된 만큼 7일간 치러지는 제 94회 남원 춘향제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춘향제향’은 춘향제의 상징이자 근간이 되는 전통의식으로 1931년 일제강점기에 춘향사당을 짓고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절개 및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제를 올린 것이 시초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춘향의 정신과 국민의 안전을 기원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한 위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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