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2023년 5월, ‘인공지능 통합관제시스템’구축을 완료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은 관제의 정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영상 고속 검색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실종자 수색이나 수배 차량 추적을 신속하게 수행해 사건·사고 처리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관제와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된 총1,543대의 CCTV 중 717대(46.5%)에 지능형 실시간 관제를 적용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생활방범,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재난재해 대비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관제요원 16명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영상 분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인공지능 관제시스템 운영으로 관제 인력의 부담이 경감되고, 집중력이 높아져 관제 능률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관제를 확대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통합관제시스템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다량의 CCTV 영상에서 이상징후(쓰러짐, 침입, 배회, 유기 등)를 선별해 관제요원에게 즉시 전달해 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