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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창업경영포럼 ESM소비자평가단 대상 소비자저널 보도자료
[인터뷰] 창작 거장(巨匠)으로 우뚝 선 탁계석 K클래식 회장 본문
-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공연 회수를 가진 지속 가능의 모범사례
[강남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김 기자 : 서양음악사에 편입되는 명작을 만들려면~
탁 회장 :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지속성일 겁니다.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공연이 되는 작품을 누구나 꿈꾸죠. 명작이 되어서 영원히 무대에서 살아 있는 그런 작품을 누구나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 명작의 꿈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마치 최고봉을 오르는 에베스트 정상의 최고봉을 오르는 것처럼 힘든 것이죠.
그 수많은 투자와 땀과 노력으로 만든 작품들이 왜 일회성에 그칠까요? 그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 봐야 합니다. 첫째는 소재의 선택입니다. 그 소재가 공감이 되느냐의 문제죠. 시대와 관객과 연주자와 예산 등의 문제가 얽혀서 작품의 다음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초연이 사망일이 되는 비운을 극복해야 매몰 투자 막는다
한번은 성남에서 남한산성을 주제로한 뮤지컬을 만들었는데 10억이 훌쩍 넘는 예산이 투자되었어요. 당시 재단대표가 행정 추진력과 정치력이 있어 작품을 올리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임기가 끝나자 누구도 쳐다보지 않는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작품의 수를 헤아리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거의 99%가 여기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계속하면서 작품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초연이 곧 생명을 잃는 무덤이 되어 사망일이 되는 겁니다.
소재를 다루는 기술, 즉 작곡이 가장 핵심 문제이지만, 실은 그 이전에 오페라나 칸타타의 경우 대본이 중요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어져 대본이 아닌 대본으로 작품을 끌어가는 것은 난제 중의 난제죠. 흔히들 이것의 오류를 간과하거나 가볍게 보는 것에서 문제가 꼬이게 됩니다. 또하나, 거창하게 올린 작품을 지속할 수 있느냐? 2~3년 단임기의 단체장들이 전임자의 작품을 자기 것으로 끌어 안는 경우란 눈씻고 찾기가 힘듭니다. 공공에서 명작이 나오지 않는 원인이죠. 개인은 돈이 없고 공공은 한 작품에 매달릴수 없는 한계가 작품을 죽이고 마는 것입니다. 누구도 책임이 없으니까요. 다음이 예산이죠. 누가 끌고 갈 수 있느냐? 이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뛰어 들면 결국 일회성이 되고 맙니다.
창작이 한번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수정과 보완을 해가면서 완성도를 높여가야 하기 때문에 추진력의 주최가 문제가 되죠. 이같은 관점에서 K 클래식을 이끌고 있는 탁계석 회장의 작품들은 가장 널리 공연되고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창작 거장(巨匠)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제목은 평범한 것 같지만 남다르다 할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친근성을 가지면서도 메시지가 녹아들 수 있는 작품성이란 평가입니다. 그의 첫 칸타타 '한강' 역시 매일 일상에 접하는 한강이지만 여기서 역사를 읽어낸 것이 그의 눈입니다. 이같은 서사가 이어져서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될 즈음에 국립합창단 위촉으로 '송 오브 아리랑' 이라는 네이밍으로 작품화했는데 이 역시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후 '조국의 혼', '동방의 빛' '달의 춤' 코리아 판타지, 훈민정음, 여민락 등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지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페라도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 도깨비 동물원, 미스김 , 바다에 핀 동백, 최근의 어린이음악극 '달나라에 간 공룡' 이 자주 공연이 되고 있어 창작의 바른 방향 제시로 보입니다. 탁회장은 "이제 작품들을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리게 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을 해야 할 때입니다. 창작에 기업들이 눈을 떠야하고 후원자들이 작품의 가치를 ESG 경영에 도입하는 등 한 차원 격상된 예술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라고했다. 명품만큼 설득력이 강한것이 없다는 것을 일찌기 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는 말해주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지역 대표작 만들고 시장 개척할 K콘텐츠 높은 완성도 주문
다행히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부임하면서 지역의 대표 작품들을 만들고,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면서 이러한 출발이 결실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봅니다. 올해초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을 만든 것도 이같은 창작 네트워크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뜻입니다. 이에 보조를 맞추어 창작 1번지인 K 클래식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지역의 대표 상품을 만드는데 협력하고자 합니다. 열악한 예산에서 올려지는 작품들의 실험성도 절대 필요한 것이지만 공모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수한 작품들의 진로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공공지원이 포퓰리즘 양산의 진원지가 되면 관객으로 부터 멀어질 것입니다.
소극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K클래식이 창작 개발에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물가로 달려가는 아이를 그냥 바라만 본다면, 안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창작 자율성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열린 창작을 해야 합니다. 또 하나 전국의 지자체 예술단체들이 예산 궁핍으로 외면하는 현실 문제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K클래식 2012년~ 2024년 제 1기를 넘어, 2025년~ 제 2기를 맞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작곡가들과도 협력할 것입니다. 언덕으로 오르는데 등 뒤의 바람이 되는 마음으로 창작을 돕겠습니다.
※자료제공 : K클래식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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