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성수면사무소, 임실읍사무소에서 진행한 순회간담회를 마쳤다.
임실군의회는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2023년부터 매년 읍·면 순회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에는 임실읍, 성수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의원 전원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답변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 현장에서 31건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2024년 수해복구 사업 및 소하천 제방 사업 신속 추진 ▲임실의료원 안과 개원 ▲주민자치 조례 개정 ▲갈마마을 도시가스 공급 ▲구)임실서초 폐교부지 활성화 ▲치즈테마파크 주변 마을 주민의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요구 등이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간 군의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또한 지방의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의원들이 ‘군민께 드리는 7가지 약속’을 전부 이행하고, 군민 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군의회의 활동들을 보고 받으며, 의회의 역할과 필요성을 이해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종민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직접 듣고 답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이 행복한 임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현장에서 제안된 민원 사항에 대해 집행부 해당 부서에 통보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중·장기적인 사항은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여 예산에 반영·추진할 예정이며, 민원의 진행 상황 및 처리 결과를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