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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급물살’...시민 체감형 교통혁신!

전주 지킴이 2025. 4. 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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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이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추진해온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최종 관문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어서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이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2단계 심사가 조건부로 최종 통과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행정안전부는 일반차로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영향 및 시민 의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조건으로 승인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기린대로 BRT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전북자치도의 실시계획안 공고 및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 중으로, 시는 조만간 승인이 이뤄지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개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기린대로 BRT 사업은 전주시내 중심도로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의 9.5㎞ 구간에 버스중앙차로와 중앙정류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48.5억 원으로, 이 중 50%를 국비로 확보해 재정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기린대로에 BRT가 도입되면 △전용차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운행하는 ‘정시성 높은 버스’ △상습 정체 구간의 개선과 신호체계 정비 등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 △중앙정류장 설치를 통한 ‘보행자 안전 확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발생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이 조건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후 2단계 심사를 위해 중기지방재정계획 수정, 정류장 설치계획 마련 등 보완요청 사항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후, 이번 심사를 철저히 준비한 끝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며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과정에서 시는 BRT 도입은 단순한 ‘버스 중앙차로’가 아니라 도시의 질서를 재편하는 사회적 인프라 사업으로 분석하고, 12회의 간담회와 66회의 설명회, 3회의 시민워크숍, 시민 대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시민과 함께 기린대로 BRT 설계(안)을 최종 확정하기도 했다.

최준범 시 대중교통국장은 “기린대로는 전주시의 대동맥으로, 이 도로 위를 오가는 수많은 시민의 하루가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예측 가능하게 바뀌는 것이 BRT 도입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사추진 과정에서 불편은 있을 수 있지만, 시는 시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불편을 최소화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는 향후 공사 단계에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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