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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창업경영포럼 ESM소비자평가단 대상 소비자저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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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숙의 솔직담백한 칼럼 : 이런 사랑 해보셨습니까?

ESM 소비자평가단 2012. 1.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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ღ 이런 사랑 해보셨습니까?ღ


  타이타닉 순애보 재연

 

저는 오늘 아침 한 인터넷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연안에서 좌초된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뉴스였습니다.

그 긴박한 상황속에서 타이타닉 순애보가 있어 마음아픈뉴스이지만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이날, 유람선에는 니콜세르벨 (아내) 씨와 프랑시스 세르벨 (남편)씨가 환갑을 기념하여

여행길에 올라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유람선이 좌초되었고 점점 기울여 지기 시작했죠.

 

프랑시스세르벨(남편)씨는 아내에게 어서 뛰어내려야 한다 설득했지만..

수영을 할줄 모르던 니콜세르벨씨는 뛰어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아내에게 하나뿐인 구명조끼를 입혀준 후

먼저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죠.

 

이날 바다의 온도는 수온8도 였습니다.

맨몸으로 뛰어든 남편은 아내에게 "걱정하지 말고 당신도 어서와요" 라고 외쳤습니다.

남편의 목소리에 힘을 얻은 아내 또한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차가운 바다속에서 남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말소리만 들렸죠.

"여보 나는 괜찮소.."

 

하지만, 두 부부는 끝내 재회하지 못했고 남편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지키고자 했던 남편

남편의 듬직한 모습에 희망을 가지고 차가운 바다속으로 뛰어든 아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사람, 내 평생의 인연..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난 그렇게 할수있었을까?

 

당신은 어떠십니까?

 

이 기사의 끝은 이것이 다가 아니였습니다.

 

 노부부가 연출한 아름다운 비극과는 달리 구명보트 탑승 과정에서

일부 남성 승객들은 자신만 먼저 살겠다며 이기적인 행태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몸집이 큰 남성들이 구명보트를 먼저 타려고 를 바닥에다 여성들을 내동댕이쳤고

심지어 어린 소녀들까지 밀쳐내기도 했다고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돕기는커녕 배를 떠나기에 바빳으며

선장 프란체스코 스케티노 씨는 사고 후 배로 복귀해 구조작업을 도우라는 항만 당국의 지시에 불응했다고합니다.

배 안에 승객들이 정확히 몇 명이나 남아있는지 파악해서 우리에게 알려달라 요청했지만

선장은 “탈출을 돕고는 있지만 이미 배를 떠났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라고 무책임하게 답했다고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똑같을순 없지만

한기사의 두 내용을 보니 씁쓸한 마음이 드는것은 감출수 없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을 먼저 위해주는것

내 사명감을 지키는것이 그렇게 힘든일이였나 생각해봅니다.

 

"나" 라는 한 존재만을 생각하고

나보다 어리고 약한 존재를 져버리고

나의 사명감을 버렸다는 점에서 세상에 많은 아쉬움섞인 한숨을 내 뱉어 봅니다.

 

"나" 라는 존재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우리" 라는 존재를 생각하고

"나 하나만"이 아닌 "우리모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문득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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