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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코로나19 원활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감염병 인프라 단계적 조정... 본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원활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
전북도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21.11) 이후,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 의료기관 협조 등으로 최대 감염병 치료 1,665병상, 생활치료센터 386병상을 확보해 입원 수요에 대응하고, 재택치료 역량(관리의료기관 80개소, 전화상담·처방 동네병의원 390개소 등)을 확보해 효율적인 의료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도 확진자수 정점(3월15일, 17,534명) 이후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으로 입원수요의 지속적인 감소와 재택치료 및 외래진료센터 이용 환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포스트 오미크론 일반의료체계 단계별 전환 계획4월15일 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제2급 하향 조정4월25일에 맞춰 4주간의 이행기(4.25.~5.22.)를 거쳐 안착기로 성공적 전환을 위해 일반의료체계 인프라는 확충하되,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필수 병상은 유지하는 등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증가하는 검사 건수를 소화하기 위해 최대 29개소까지 운영했던 선별진료소 중 2개소를 축소해 27개소(보건소 14, 의료기관 13)만 운영한다.
보건소 등 공공부문검사는 감염시 위중증·사망 우려가 큰 60세이상 성인과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에 집중한다.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은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양성결과를 확진 인정(3.14) 이후 411개소(PCR가능기관 64개소 포함)까지 확충해 운영 중이며 전파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진단과 치료 속도를 높여 전파를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전체 확진자의 99% 가량이 재택치료 대상으로 분류, 5월10일 0시기준 현재 7,544명(누적 542,097명)이 재택치료 중으로, 대상자는 집중·일반 관리군으로 분류(집중관리율 10.0%)해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은 최대 80개소, 15,230명 관리역량을 확보했으나 이행기 중 고위험군 집중관리 체계는 유지하되 재택치료자 감소에 따라 관리기관 및 최대관리가능인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반면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처방 동네병·의원5월9일.390개소을 지속 확충해 대면·비대면 진료를 통한 원활한 재택치료를 지원하고, 안착기(5.23~) 이후 재택치료체계는 중지하되,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치료병상은 최대 17개소, 1,665병상을 확충했으나, 경증의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입원수요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병상가동률, 일반의료체계 전환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병상은 확진자 추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증 환자는 일반 병·의원 등 일반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중등증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이나,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확진자 재택치료 원칙에 따른 낮은 가동률, 예산·인력 투입대비 비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당초 2개소, 386병상을 확충하여 운영 중이었으나 3월말 1개소 242병상을 기감축하였으며, 가동률, 병상현황, 주거취약자 입소수요 등 상황판단 후 5월말까지 1개소 144병상을 감축할 계획이다.
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도민의 일상회복과 원활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감염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나,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 변이 출현과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해서 경고함에 따라 감염병 상시대응을 위한 의료대응 체계에 누수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께서도 긴장세를 늦추지 말고 지금까지처럼 개인방역 6대 중요수칙(예방접종, 실내마스크, 손씻기, 환기, 사적모임 최소화, 증상시 진료)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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