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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예산 2조 4331억 편성...시의회에 심의 요청

전주 지킴이 2022. 1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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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광역도시 기반 조성과 강한 경제 구현 등 전주의 대변혁을 이끄는데 초첨을 맞춘 민선8기 첫 살림살이 예산을 편성했다.

전주시는 2023년도 전주시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약 7.18%(1630억 원) 증액된 2조 4331억 원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선8기 첫 본예산은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것으로 △광역도시 전주의 천년미래 준비 △강한 경제로 이루는 전주 대변혁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 강화 △일상에서 누리는 맞춤형 복지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먼저 시는 전주의 천년 미래를 위해 살기 좋은 광역도시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총 23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완주·전주 상생협력 활동 지원 1억 원 △전주시정연구원 운영 17억 원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6억 원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구축 15억 원 △전주역세권·덕진권역·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83억 원 △동완산동·남노송동 새뜰마을 조성 사업 23억 원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 33억 원 등이다.
 
특히 시는 재난으로부터 회복력 강한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통합재난상황실 구축 17억5000만 원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12억 원 등의 예산도 책정했다. 

또, 전 지구적 과제인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등 구매지원 432억 원 △수소자동차·시내버스 구매 및 도입 지원 241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24억 원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전주의 대변혁을 견인할 미래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2279억 원의 경제분야 예산도 편성했다.

수소·탄소·드론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 71억 원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10억 원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10억 원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 27억 원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10억 원 △바이오가스기반 수소융복합사업 21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산학융합플라자 건립 20억 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건립 104억5000만 원 △전주형일자리 사업 추진 1억 원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이 더해졌다.  

여기에 시는 △청년어학시험비 지원 및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2억4000만 원 △전북 출향민 채용 전주기업 지원 2억8000만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50억 원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 26억8000만 원 △전주사랑상품권 167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8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14억 원 △전주형 공공배달앱 구축 4억 원 등 청년 인재 육성과 소상공인·자영업자·농업인 지원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활력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예산도 세웠다. 

주요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 103억 원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 22억6000만 원 △쇼핑관광 활성화 3억 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45억 원 △무형유산 예술마을 조성 26억 원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 기본구상용역 2억5000만 원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타당성조사용역 2억 원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220억 등이다.

이외에도 시는 △기초연금 2199억 원 △생계급여 1175억 원 △보육료 919억 원 △영아수당 268억 원 △장애인활동지원 505억 원 △세대통합 돌봄센터 구축 14억 원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3억 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8764억 원 규모의 복지예산도 담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3년도 예산은 미래 광역도시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복지를 골고루 아우르고자 노력했다”며 “전주 대변혁의 힘찬 동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중장기적 비전들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도 전주시 예산안은 오는 12월 16일로 예정된 ‘전주시의회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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