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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 미룡동 마한고분에서 주거지 추정지 및 초기철기시대 유물 발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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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 미룡동 마한고분에서 주거지 추정지 및 초기철기시대 유물 발견...

전주 지킴이 2022. 11. 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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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룡동 마한고분 발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14일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2~4세기경)에 대한 발굴 및 시굴을 실시했다.

군산대학교 내 위치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며,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10여기의 고분이 조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시와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한(韓)문화 성립의 한 축을 담당한 마한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발굴조사는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재연구소가 담당했다.

'군산 미룡동 고분군'발굴조사를 통해 마한고분 1기와 옹관묘 1기 등이 조사됐으며, 매장주체부(토광묘)에서 원저단경호, 옹관묘에서 철겸 등이 발굴됐다. (원저단경호- 마한 토기 일종. 철겸- 쇠낫 일종)

이와 함께 주변 시굴조사를 통해 평탄한 곳을 중심으로 주거지 추정지 등 다양한 유구를 확인했으며, 옹관묘를 덮고 있는 갈색 사질토에서 초기 철기시대(B.C300 ~ 기원전후) 유물이 출토돼 이른시기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마한유적과 초기철기시대 유물의 발굴을 통해 2023년 발굴의 조사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며 “비밀을 간직한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는 귀중한 발걸음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산 미룡동 고분'이 2022년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전북마한문화권에 선정됐으며, 2023년 발굴 및 시굴비용을 확보해 땅이 녹는 2023년 봄 조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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