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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폭염 속 농작업 온열질환 주의당부

전주 지킴이 2023. 8.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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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주군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장마이후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2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농업인 건강안전관리 수칙과 농작업 시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는 1376명이었으며, 야외 작업장에서의 온열질환자 발생률은 전체 환자 가운데 40.7%에 이른다. 

그중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해 온열질환자가 연평균 16.3% 발생하며 특히 더위체감속도가 느린 고령 농업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농작업 전에는 TV,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한다. 

또한 한낮에 농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여 비상상황에 대처해야 하며, 농작업 시 한번 쉴 때 15분 이상 휴식시간을 자주 가져야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센터 내 교육과 연계하여 농작업 시 폭염 사고예방 교육과 함께 여름철 폭염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북을 배부하고, 읍면 마을을 돌며 여름철 건강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장혁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유난히 여름철 온도가 높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농작업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야외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 온열질환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에 따라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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