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기후변화 대응 환경경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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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목표로 '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글로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SH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환경경영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경영계획의 전략적 추진

SH공사는 2030년까지의 환경경영 및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올해 말까지 완성할 목표로, 지난해 11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함께 관련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 연구는 국제표준 및 행정안전부의 경영평가 기준을 고려해 사회환경적, 재무적 영향을 평가하고, 중대 환경 이슈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실가스 감축 및 인벤토리 구축

SH공사의 계획에는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분석하고 목록화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단계별, 분야별 감축 방안 및 이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탄소상쇄 사업도 검토 중이다.

 

제3자 검증 및 그린리포트 발간

구축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도와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친환경 경영에 대한 비전과 전략 목표, 탄소 저감 노력 및 성과를 담은 '그린리포트'를 발간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SH공사 사장의 환경경영 포부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을 고려한 도시 개발은 우리 공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SH공사의 사업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환경경영 체계를 마련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SH공사의 이러한 노력은 서울을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이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도시 구축을 위한 SH공사의 환경경영 전략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결정적인 한 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