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바이저 MSM 이야기 - 과학과 문학의 교차점: 베르나드스키의 세계관이 제시하는 새로운 지평

 

 

▲"noosphere"라는 단어는 지구상의 지적 생활 층이나 영역을 의미하며, 인간의 사고와 지식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에서 '노오스(noos)' 즉 '정신' 또는 '지성'과 '스피어(sphere)' 즉 '구체'를 결합한 합성어로, 지구의 다른 구성 영역인 생물권(biosphere)과 암석권(lithosphere)에 추가되는 지적 활동의 영역을 나타냅니다. 누스피어 개념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지구화학자인 블라디미르 이바노비치 베르나드스키에 의해 대중화되었으며, 인간의 창조적이고 지적인 활동이 지구의 진화 과정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한다는 생각을 표현합니다. 이는 인간의 이성과 지적 활동이 지구 환경에 끼친 영향과 변화를 중시하는 관점을 나타내며, 인류의 지식과 기술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는 현대 환경 과학, 지속 가능한 발전, 생태학 등의 분야에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월드그린뉴스=이상욱 대표기자] - 과학과 문학은 역사적으로 서로 상극의 관계에 놓여있다고 여겨져 왔다. 이러한 전통적인 견해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바로 블라디미르 이바노비치 베르나드스키의 사상이다. 모스크바 대학의 교수이자, 지구화학과 지질학, 생물학 분야에서 중대한 업적을 남긴 소비에트 과학자 베르나드스키는 과학과 문학이 서로를 보완하며 인류 문명과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상상력: 과학과 문학의 공통 분모

베르나드스키는 상상력이라는 요소를 통해 과학과 문학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는 상상력이 문학의 전유물이 아니라, 과학적 발견과 이론을 형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은 문학과 과학, 수사와 논리 사이의 오랜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베르나드스키: 과학과 문학의 가교

베르나드스키의 이론은 러시아의 수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그들의 작품 속에서 과학적 개념과 이론을 문학적 주제로 변환시키는 다리 역할을 했다. 그의 사상은 유토피아 및 반유토피아 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문학 장르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인문학적 차원에서의 베르나드스키

베르나드스키의 과학 이론을 문학과 인문학적 차원에서 규명하는 작업은 작가들의 세계관 형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개별 작품뿐만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 문학 작품들의 지형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학제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베르나드스키의 사상을 중심으로 과학과 문학의 상보관계를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이 연구는 학문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적 방향뿐만 아니라 학제적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과 문학, 두 영역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베르나드스키의 세계관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이처럼 베르나드스키의 사상은 과학과 문학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융합을 통해 인류의 지식과 문화가 발전해 가는 동력을 제공한다. 그의 세계관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은 단순히 과학과 문학의 통합뿐만 아니라, 보다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접근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새로운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