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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혁을 이끄는 두 담지자: 이재명과 조국

월드그린 2024. 3. 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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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월드그린뉴스=이상욱 대표기자] - 대한민국의 정치 무대는 때때로 극적인 변화의 순간을 목격한다. 그 중심에는 종종 시대의 요구를 담지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이 있다. 최근 이재명과 조국 두 인물이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진리의 담지자, 대중의 담지자, 시대의 담지자로서 활약하며, 한국 사회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진리의 담지자로 대중

대중은 진리의 담지자로서 사회적 대화와 진리 탐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고민처럼, 대중도 존재의 의미, 진리와 거짓 사이에서 고민하며 사회적 실천에 참여한다. 이러한 고민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적 차원에서의 진리를 탐구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대중이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은 개인적 수준을 넘어선다. 사회적 이슈, 정치적 주제, 심지어 일상적 대화에 이르기까지, 대중은 정보를 소비하고 판단하며 진리와 거짓을 가려내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대중은 '진리담지자'로서 기능하며, 사회적 진리의 형성과 전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중의 진리 탐구는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이는 '이 음식은 맛있다'와 같은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중은 이러한 의견과 경험을 통해 진리를 구성하며, 이 과정에서 '진리담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중(多衆)으로서의 대중

대중이라는 존재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형태와 역할로 변화해왔다.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대중은 때로는 완벽한 질서와 극한의 혼돈 사이를 넘나드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대중은 국민, 시민, 납세자, 유권자, 인민, 민중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그들의 삶과 사회적 역할은 사는 곳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대중이 어떠한 단일한 정체성에 속하지 않는 '다중'으로서의 복잡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를 통해 보면, 대중의 역할은 시대마다 달랐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우매하고 힘을 가진 존재, 즉 '폭민'으로 여겨졌으며, 심지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 민족의 대중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18세기 유럽의 격동기에는 혁명적 대중이 사회 변혁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 시기 대중은 자신들이 수동적인 '타자'가 아닌, 자기 삶의 주인임을 깨달았으며, 근대 사회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귀스타브 르봉은 대중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대해 기록했다. 그의 말처럼, 사회의 기둥이 무너지고 고대의 믿음이 휘청거리는 동안 대중의 힘은 계속해서 증가하며 위협받지 않았다. 이는 대중이 단순한 힘의 원천이 아니라, 변화와 발전의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시즘과 같은 역사적 사건은 맹목적 대중의 파괴적인 힘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각성된 대중이 그 광기를 종식시킨 사례도 존재한다. 현대 사이버 세계에서는 무차별적 증오와 집단지성이 공존하며, 이는 대중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중의 '자성'은 시대와 개인의 상호작용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한다.

 

시대정신을 담지한 인물: 이재명, 조국

이러한 시대의 변화 속에서 두 인물, 이재명과 조국은 대중에게 시대정신을 담지한 인물로 부상했다. 윤석렬 전 검찰총장의 정적으로서, 이들은 대중의 열망을 담아내며 정치적 격동기를 헤쳐 나갔다. 이재명은 민주당 당원을 대폭 확장시키며 당 내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였고, 새로운 총선 구도를 형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편, 조국은 거대 민주당조차 다루지 못한 괴벨스 한동훈을 정리하며, 그의 진솔함과 젠틀함으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조국은 대중의 별로 재탄생했으며, 죽어가던 민주당을 부활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재명과 조국의 공통점은 대중이 염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시대담지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들의 행보는 단순히 정치적 성공이나 실패를 넘어, 대중과 진리, 시대정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진리의 추구, 대중의 깨달음, 시대정신의 담지라는 세 가지 축이 이재명과 조국을 통해 현실화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서 진리와 정의, 대중의 힘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고 변화시키는지를 강조한다. 이재명과 조국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이끈 인물로 기록될 것이며, 그들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되는 논쟁과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이들의 경험은 무엇보다도 대중이 역사의 진로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리를 추구하고, 대중의 열망을 정치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과 조국은 시대의 어려움을 넘어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민주주의와 정의, 진리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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