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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올해 1분기 소방활동 통계 분석 결과 발표!

전주 지킴이 2024. 5.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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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2024년 1분기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 구조, 구급건수가 모두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597건으로 전년도 768건 대비 22.3%(171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30명(사망 8명, 부상 22명)으로, 사망자는 전년도(9명) 대비 1명 감소, 부상자는 전년도(21명) 대비 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재산피해는 총 63억 5천 6백만원으로 전년도(96억 2천 7백만원) 대비 34%(32억 7천 1백만원) 감소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임야 및 기타 야외화재가 전년 대비 각각 40.3%, 33.5% 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차량과 선박 등 화재를 제외한 주거·비주거시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 화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부주의 원인을 세부적으로 보면 담배꽁초 21.3%(71건), 쓰레기소각 21.0%(70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11.4%(38건) 順이였다.

동기간 작년 대비 강수량 및 강수일수가 각각 165.5mm(23년 67.5mm→24년 233mm), 15.9일(23년 18.5일→24년 34.4일) 증가했고, 또한 올해 농촌지역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담당제를 지정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도내 14개 시·군 5,301개 마을회관)을 펼치면서 들불 등 야외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구조출동은 6,421건으로 전년도 8,150건 대비 21.2%(1,729건) 감소했다. 화재출동이 줄어들면서, 화재 시 함께 출동하는 구조 출동 역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전체 구조출동이 감소한 데 반해 승강기 갇힘 등의 출동이 소폭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승강기 갇힘 사고 출동 시 안전한 구조 및 빠른 대응을 위해 5월부터 두 달간 전체 출동대원으로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하고 있으며, 승강기를 관리 회사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 등을 안내하고 있다.

1분기 구급출동 건수는 3만1,334건으로 전년도 3만5,216건 대비 11%(3,882건) 감소했고, 이송인원은 1만7,174명으로 전년도 1만9,320명 대비 11.1%(2,146명) 감소했다.

구급출동은 올해 2월 20일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과 코로나19 종식으로 인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분기 코로나19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459명이었다.

소방본부는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줄어들었던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율이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는 다수의 언론보도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비응급환자의 구급차 및 응급실 이용자제를 알리기 위해 ‘구급대원이 직접 알려주는 응급환자와 비응급환자의 차이점’을 다룬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다. 

콘텐츠는 5월 중에 제작되어 도내 케이블 방송사와 SNS 등을 통해 홍보 할 예정이다

이종옥 예방안전과장은 “올해 농촌지역 화재 저감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 하는 등 꼼꼼한 예방 활동의 결과 화재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화재·구조·구급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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