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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성과 공유 한마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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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성과 공유 한마당...

전주 지킴이 2024. 10.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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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주군 챌린지 100도씨 성과공유 한마당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공무원들이 ‘완주 챌린지 100℃’ 정책연구모임을 통해 문화관광, 인구정책, 행정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성과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완주 챌린지 100℃’는 완주군 창의행정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배 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함께 팀을 이뤄 소통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모임이다. 9급 공무원부터 6급 공무원이 주축이 돼 활동하면서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6개팀 총 33명이 참여해 완주군 비전 실현을 위한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정책수요자인 주민 중심의 아이디어 발굴 기법인 디자인씽킹을 접목한 워크숍을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수행해 각 팀별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냈다. 

이날 성과공유한마당에서는 총 6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소개됐으며 완주군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와 직원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폐교를 활용한 유기동물 센터 건립을 발표한 ‘완주 펫밀리’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폐교 운동장에 잔디밭을 조성해 유기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교실에는 입양 상담부스를 설치, 유기동물 체험공간 조성 계획까지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완주 맘(MOM) 펀(FUN)한 세상을 발표한 ‘행집욕부’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한 장소에서 부모에게는 휴식 공간을 자녀에게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 조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려상에는 완주의 장소를 섭외해 업체를 연결해주는 차별화된 결혼식장 구축을 발표한 ‘완결’ 팀,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VR룸을 구성하는 용오름 매직 스페이스를 발표한 ‘수리수리 마수리’팀, 어플리케이션으로 민원 진행 상황을 열람할 수 있는 행정 운송장 프로그램을 발표한 ‘로켓행정’ 팀, 완주군청사 주차장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 원스톱 시스템을 제시한 ‘Hi-Parking’ 팀이 선정됐다. 

한 심사위원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완주군의 가능성을 봤고, 이러한 자리가 앞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끊임없는 고민과 토론을 통해 소중한 결과물을 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챌린지 100℃ 참여 경험이 공직 생활에 큰 자양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관련 부서 검토 후에 이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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