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논평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 논평 전문이다.

지난해 12월3일 온 나라를 충격의 수렁에 빠뜨린 지 43일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경호처를 이용해 사법부의 체포 영장을 무시하고 끝까지 살아날 연구를 하며 책임을 회피해왔다. 상당수 여당 국회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 추종자들은 내란 수괴의 친위 부대가 돼 그를 옹호하고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며, 엄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한결같은 여론을 무시해 왔다.

하지만 이처럼 끈질긴 방해와 꼼수도 국민 주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거대한 국민적 염원을 담은 파도를 넘을 수는 없었다.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전북 14개 시·군 의회를 대표해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환영한다.

오늘 윤 대통령의 체포는 영하의 맹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들풀처럼 들고 일어난 국민, 그리고 민주 전북도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제 우리는 내란 수괴를 체포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그와 동조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일당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 추궁을 촉구한다.

이제 다시는 이 땅에 헌법을 유린하는 지도자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공수처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밝혀내고, 내란에 가담하고 동조한 공범을 처벌해야 한다.

이제는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내란 수괴와 그 일당들이 벌여 놓은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고 바쁘다. 우리 전북지역 시·군의회는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국가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