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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수영 강습 ‘졸업제’ 도입...강습 기회 확대! 본문
▲사진*전주덕진수영장 전경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수영 강습 기회를 제공키 위해 수영 강습 ‘졸업제’를 도입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개 수영장(완산수영장, 덕진수영장)과 3개 복합시설(도내기샘, 라온, 에코)에서 수영 강습 졸업제를 시행 중이다고 28일 밝혔다.
수영 강습 졸업제는 초급 강습반에서 12개월간 강습을 받은 수강생들을 ‘졸업’시키는 제도다.
졸업생은 향상된 실력을 바탕으로 고급반 또는 연수반에서 강습을 계속 받거나 자유롭게 개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졸업생을 배출한 강습반은 폐지되며 이후 다시 신규 초급 강습반이 신설돼 새 강습생을 받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공단이 이같이 제도를 개선한 것은 강사 인원은 한정돼 있고, 강습 장소는 제한적인데 초급 강습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
강습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선 초급 강습반을 신설해야 하는데 기존 초급 강습반이 계속 운영되는 한 새로 강습반을 만들 수 없다.
새롭게 수영을 배우고자 하는 시민은 기존 강습반이 통폐합되기만을 속절 없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공단은 졸업제를 시행하면서 더 많은 강습생을 수용하기 위해 강습 정원도 조정했다.
고급반과 연수반은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10명을 늘리고, 강습 폐강 기준도 강습생 현원을 15명에서 20명으로 5명 늘려 신규 강습반 신설이 용이하도록 했다.
방현주 수영장부장은 “졸업제 시행으로 매달 신규 강습반 개설이 가능해져 수영 강습을 받기 원하는 시민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수영장 이용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영장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