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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주민 만족 위해 버스운영 변화 강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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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회, 주민 만족 위해 버스운영 변화 강조....

전주 지킴이 2021. 5. 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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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주군의회 의원들 무진장여객 본사 방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무진장여객 농어촌버스의 운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 이동권과 편의를 모두 충족하는 버스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무주군의회 의원들은 무진장여객 본사를 방문해 대표이사와 면담하고 최근 학부모 민원이 빗발친 농어촌버스 구천동 노선을 비롯해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천동 노선은 고저차가 크고 급커브가 많아 도로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구천동 지역 학부모들은 통학시간대에 운행하는 버스는 중형버스여서 5일장과 겹치는 날에는 다수의 학생들이 주민들과 밀집된 공간에 서서 통학하고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형버스 투입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무주군은 무진장여객과 협의해 오는 6월부터 중형버스를 35인승 대형버스로 교체투입키로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주군의회 모든 의원은 이 민원과 관련해 주민들을 만난 결과 많은 주민들로부터 노선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각각 불만사례를 접수했다. 

주요 불만으로는 기사불친절, 버스 위생문제, 일방적 증·감차 및 노선변경 등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의회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열악한 통학환경에 노출된 학생들이 안전문제에 내몰려서는 안 된다. 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고 안정적으로 운행할 버스가 절실하다”며 무진장여객이 버스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주군이 무진장여객에 투입한 군비가 3년 동안 63억여으로 올해는 18억6500만원을 보조한다. 상당히 큰 금액이지만 무주군의회는 무진장버스에 대한 재정지원이 주민편익과 직결된다고 보고 만족할만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의결해왔다. 그런데 아직도 비위생이나 불친절 문제가 남아있고 배차간격에 대해서도 주민만족도가 낮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무진장여객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요구에 무진장여객 측은 최근 경영상의 변화가 있어 그동안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고 기사 친절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불친절·사고유발 기사는 징계하고 있으며 버스 청소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주민 모두 만족하는 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교통량조사를 통해 노선별 승객 수요가 파악되면 적절한 버스 배차가 가능할 거란 예상이다.  

박찬주 의장은 “무주군민의 발이 되는 노선버스가 지금까지 승객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새로 경영진이 꾸려졌고 구천동노선 문제도 해결기미가 보이는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해야 한다. 무주군의회도 제한된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노선버스 운영을 위해 협의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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