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 둔치에 친환경 도시 숲 추진...

 

▲사진*만경강 둔치 친환경 도시숲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 주변의 만경강 둔치에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시 숲 조성 방안이 추진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에서 봉동읍으로 진입하는 봉동교 인근의 만경강  둔치 근린친수지구 2만7,900여㎡에 제방변 체험 숲과 산책로, 습지탐방로 등을  조성하고 초화원(草花園)을 만드는 등 생태 복원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미 도비 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2천만 원을 확보, 주민쉼터와 운동시설, 다목적구장 등 주민 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수변관람대와 상태놀이터 등 체감형 생태학습장도 조성하는 등 만경강 둔치에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시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4월부터 관련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전라북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확보에 나섰으며, 지난달에 익산국토관리청·완주경찰서 등과 업무 협의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조만간 만경강 둔치 하천점용 변경허가를 신청해 다음 달에 사업계약을 하고 오는 11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만경강 둔치의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친환경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고 상권 활성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올 연말 준공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