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래·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 조 지지 선언

조후보는 무소불위 전교조와 싸울 수 있는 후보”

[강남구 소비자저널=김은정 대표기자] 학부모단체 아이미래와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은 5일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주관 경선을 통해 서울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로 선출된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아이미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8년여 간 서울 학생과 학부모는 좌파 성향의 서울시 교육감 조희연과 전교조에 교육 주권을 빼앗긴 채 교육의 수요자가 아닌 들러리가 되었다”며 “조희연 교육감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고 무소불위의 전교조와 싸울 수 있는 소신 있는 차기 서울시 교육감으로 조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이미래는 “조희연과 전교조는 지역사회와 소통, 입시 경쟁보다 전인교육, 학생인권 따위의 온갖 감언이설로 국민을 현혹했지만 결과는 엄청난 예산 낭비와 최악의 학력 저하를 가져왔다”며 “학력이 뒷받침되지 못한 채 역량만 키우는 교육은 실패한 가르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서 보인 우파 후보들의 욕심과 상식 밖의 행보에 대해 국민과 학부모는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는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음을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가 천명한다”고 말했다.

 

아이미래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의 무효를 주장하며 국민과 학부모의 염원을 깨고 또다시 좌파 교육감에게 4년을 내어준다면 국민과 학부모는 결코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며 “조 교육감 후보를 함께 지지하여 새 시대를 이끌어나갈 교육감 세우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다음세대사랑학부모연합(다사연)도 “우리는 학부모와 학생들만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보수 교육감을 원한다”며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실제적으로 경험한 우리 아이를 비롯하여 유·초·중·고생 학부모들은 전교조와 투쟁한 조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사연은 “학부모들은 더 이상 분열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또다시 단일화를 분열시키는 자들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우여곡절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소신을 가지고 열심과 최선을 다하는 단일화기구 통한 경선 승자 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