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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교사업무 줄이고, 악성민원엔 당당 대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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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교사업무 줄이고, 악성민원엔 당당 대처”

전주 지킴이 2023. 7.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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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서이초 교사 합동분향소 추모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24일 “교사들이 가르치고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업무를 경감하고, 교육 현장의 악성 민원에 당당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교사 업무 경감과 관련 “본청과 지원청, 직속기관 업무를 제대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과 지원청에서 덜어내야 할 업무는 과감하게 덜어내고 학교의 인원을 보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보다 면밀하게 분석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현장 악성 민원에 대해서 서 교육감은 “일단 현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들어야 하겠지만, 악성 민원에는 당당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일부 학부모의 나쁜 민원, 악의적 민원에 대해 고소·고발 등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부분도 이번 일을 계기로 체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럼면서 “교사들의 교권이 바로 서지 않으면 결국 수업도 안 되고 학생 지도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같은 관련 법을 보완할 필요도 있다”고 역설했다.

서 교육감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으려면 교장 선생님을 포함한 교사와 직원 할 것 없이 각자 원래 맡고 있었던 역할,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 “법적으로 허용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지금 여러 가지 혼란을 정리하는 중요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전략회의에 앞서 본청, 지원청, 직속기관 간부들과 함께 본청 1층 로비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교사노조 등 3대 교원단체와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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