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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인도네시아 바탐 선교보고 및 기도편지(김대중,최보람선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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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방 인도네시아 바탐 선교보고 및 기도편지(김대중,최보람선교사)

월드그린뉴스 2023. 12.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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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대중선교사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모임 ⓒ월드그린뉴스편집부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고전 1:17)

  1. 비자

인도네시아로 출발하기 전, 현지에 있는 최선 교사가 이미 앞서 비자를 준비했기에 가서 현지 적응과 언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 만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 은 비자관련 업무였습니다. 입국을 위해 앞서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후에는 입국에 따 른 또 다른 서류들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제출 서류를 알아보기 위해 이민국을 다녀오고, 알려준 서류를 준비했으나 누락된 서류가 있어 다시 이민국을 오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민 국에 오고, 비자 발급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기 에 또 이민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느껴보 지 못한 타향살이의 시작을 처음 경험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사진=김대중의 인도네시아 입국 ⓒ월드그린뉴스편집부

지난 6월, 최선교사의 비자연장으로 시작해서 제 비자까지 5개월째 이민국을 수 없이 들어 다 녔다던 최선교사의 얼굴은 지쳐 보였으나, 하나 님의 은혜로 너무나도 순탄하게 진행되었음에 서 로 기뻐했습니다. 매해 하반기에는 비자 연장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비자 연장이 진 행될 때마다 모든 과정 어렵지 않도록, 순탄하게 준비되도록, 비자 관련 비용들이 잘 모일 수 있 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언어학교 등록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 세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최선교사가 공부했던 반둥 언어학교에 가는 것.
  • 개인교사를 두고 집에서 공부하는 것
    • 바탐에 있는 UIB(Universitas Batam)에 서 공부하는 것을 놓고 오랜 시간 함께 고민했 었습니다. 모든 과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었 고, 선택에 따른 결과를 받아 들여야 했기 때문 에 신중, 또 신중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하 나님께서 나를 여기에 보내셨으니, 금방 언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앵무새처럼 인사말만 겨우 따라하는 수 준이었습니다. 현지인들의 말을 통역하고, 설명 하느냐 정신없는 최선교사를 보면서 빨리 언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바탐 UIB 대학교 외국인 언어과정을 시작했습니다. 겸손 한 마음으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하시 고, 언어에 놀라운 기름 부으심이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현지 교통 상황과 SIM( 지 운 전면 허증 )

차량이 없어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한국과 달 리 현지의 교통 상황은 편치 못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도가 없던 이곳에 인도라 는 것이 생기고 있다는 선임 선교사님의 설명을 들었지만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인도를 만 들어 놓았으나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없고, 시 간이 흘러 깨지고,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도를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 다. 차가 다니게끔 만들어 놓은 찻길로 사람과 차량들이 뒤섞여 다니고, 횡단보도를 그려 놓아 도, 신호등이 켜져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대 부분인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배 선교사 들이 말하길, 현지에서 발이 되어줄 차를 구해 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현지에서 발이 되어줄 차를 운전하기 위해 과 정들을 알아보니 현지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국제 운전 면허증을 준비했지만, 현지에서 사용할 수 없기 에 새롭게 취득을 해야 했습니다. 이미 한국에 서 운전을 했기에 이론 시험은 없으나 운전연수 8시간은 필수로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연습 첫날, 방향 지시등과 와이퍼의 위치가 다른 조작법에 몇 번이나 실수를 했습니다. 방 향 지시등을 켜고 들어오기보다는 머리부터 집 어넣는 보는 현지 운전 스타일에 놀랐습니다.

칼치기처럼 좌우 상관없이 치고 들어오는 오토바이들 때문에 몇 번이나 아찔했었습니다. 접 촉 사고 시, 사고 과실을 따져 보험으로 처리하 면 되는 한국과 달리 현지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부자라는 인식에 많은 합의금을 주 어야 한다는 현지 분위기 때문이었습니다. 8시 간의 차량 연수를 마치고 현지운전면허 증을 받 았습니다. 많은 실수가 있었음에도 큰 사고 없 이 마칠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물가가 저렴한 현지이지만, 차량의 경우 해외 에서 수입해오고 있기에 차량 구입 가격이 2천 만원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저렴할 중고차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지만, 새차 매입과 중고차 매 매가가 크게 변동이 없다는 장점은 있으나, 중 고차는 잔고장이 잦은 점을 감안할 때, 새 차량 을 준비하는 것이 절약하는 것이라는 조언을 받 았습니다. 현지에서 발이 되어줄 차량을 위해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 비자 타입은 감리교단 선교사인 최선교사 의 가족 비자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비자를 진행할 순 있으나 비자 타입에 맞는 활동을 하 지 않을 시, 현지 이민국으로부터 출입국 금지 를 당할 수 있기에 가장 안전한 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탐 선교사회에는 다양한 교단 선교사들이 있 습니다. 하지만 현지 교회와 연결해서 사역을 하기보다는 각자 사역지에서 사역을 하고 있기 에 사역의 폭이 한정적입니다. 현지 감리교 선 교사들은 지방(노회)에 있는 교회들과 협력하여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가 세운 사역지에 만 비추는 햇살이 아니라 지방(노회) 전체에 있 는 교회들의 필요한 사역을 돕고, 협력하며 바 탐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매주, 선 임 선교사들과 함께 지방(노회) 교회들을 돌아가 며 참석하여 교회마다 다른 예배 분위기와 상 황, 필요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선 교를 배우고 있습니다. 선교의 첫 발걸음부터 전체를 보게 하시는 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하심 에 있음을 믿으며, 선교 현장을 배움에 있어 영 혼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나 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현지 교회 예배 성탄절을 위한 목회자 합창단[caption id="attachment_42322" align="aligncenter" width="800"]
    ▲사진=김대중선교사와 최보람선교사의 성탄찬양 준비모습 ⓒ월드그린뉴스편집부[/caption]

 

현지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화려하게 장식된 성탄절 장식들을 보았습니다. 성탄절을 엄청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았 습니다. 몇일 뒤, 초교파 목회자 합창대회가 있 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음치+몸치+박치 인 제가 함께 하면 피해가 될까 했지만,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 하는 것에 의를 두자며 더욱 적 극적으로 이끌어주고, 현지 악보보는 법까지 친 절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덕분에 조용히 한 자 리를 차지하고 앉게 되었습니다. 최선교사는 소 프라노, 저는 테너입니다

 

  • 선교사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한 마음을 갖는 선교사가 되도록
    • 선교지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건강을 허 락하시도록

현지 문화와 언어를 기쁨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선교지의 발이 되어줄 차량이 준비 될 수 있는 물질이 모여지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 준비할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김대중 : 스포츠 교육(축구, 태권도)

최보람 : 한국어 교육, 기본 간호 및 위생교육

 

김대중 선교사_(+62)0821-7056-3177 / 파송교회_용인서부교회 / 계좌_671401-01-481616(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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