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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출마예정자 조지훈 전 경진원장, 장애인정책에 이어 청년정책 발표... 본문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청년을 키우고,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로 진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느끼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 이들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의 창업·창직,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핵심으로, 정치·경제적 권리, 교육·문화적 참여를 보장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공정 도시로 쇄신할 수 있는 정책 등이 담겼다.
이번 공약은 특히, 청년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 초부터 ‘청년에게 배우다’, ‘전주 구석구석 누비기’, ‘모두의 경제포럼’ 등을 통해 만난 대학생, 청년기업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정책의 효율성과 현실성을 최우선에 뒀다.
이날 조 전 원장은 “도시의 미래는 청년의 현주소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전주청년’을 키우고 기회를 보장, 이들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이들의 미래 또한 함께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우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청년 디지털 실험가와 금융인재를 1만명 육성해 청년 중심의 혁신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청년 디지털 실험가는 창업·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아카데미를 운영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술·생활·사회 혁신을 도모하는 100개의 혁신모델에 따른 전주형 신 산업군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전문인재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대비해 전주 중심의 금융도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어, 생애 첫 이직 수당을 지급하고, 빈곤 청년의 근로인센티브 확대 및 보호 종료 청년의 주택·일자리·복지를 강화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청년의 부채부담을 줄이고 출발자산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첫 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특히,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이는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와 전세보증금보험료 80% 지원, 저소득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 열악한 주거시설·환경 정비, 저소득 청년 주거비 지원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전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배움터를 신속히 개설하고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운영,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과 청년 자기계발시간 지원정책 시행, 청년 문화기본권 확대, 청년들의 마음·육체 건강 지원 프로젝트 추진 등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아울러, 청년의 참여와 권리를 확대하고자 전주시 위원회에 청년의무할당제를 도입해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고, 청년 자율예산제를 시행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계획·실행하겠다는 공약도 담았다.
조 전 원장은 “청년들에게 무엇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그동안 많은 청년을 만났다. 전주에서 미래를 펼쳐가기에 불안하다는 청년들의 표정에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지만 그 속에서도 도전하는 청년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엿봤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청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구상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청년들의 미래가 곧 전주의 미래경쟁력인 만큼 이들이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청년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은 장애인 정책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전주를 구석구석 제일 잘 아는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전주시민과 소통을 이어가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조 전 원장은 도내 유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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