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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사무처, 6급 이하 직원 부당전출 인사만행 관련 입장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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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사무처, 6급 이하 직원 부당전출 인사만행 관련 입장문

전주 지킴이 2022. 1. 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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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라북도의회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회(지회장 박선주)는 최근 발생한 의회사무처 6급 이하 직원 부당전출 인사만행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최근 전북도청 6급 이하 전보인사와 관련해 갑질 2차 가해에 해당하는 부당한 전보인사가 이뤄지고 있어,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의회사무처 지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오늘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정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의회사무처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출입 추천서에 당사자들의 동의나 희망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부당하게 6급이하 3명을 전출하려고 한 인사만행이라 규정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지난 12월 30일 야간에 총무담당관이 본인의 연가 중임에도 오후에 출근하여 본인이 직접 작성한 전출입자 명단에 직인을 찍어 밤 9~10시 경에 전북도청 인사팀에 제출하였다는 점입니다.

피해 당사자는 모두 총무담당관실 소속으로 언제든지 해당 과장(총무담당관)이 사전에 의사를 물어볼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의사도 묻지 않은 채 연가 중에 출근하여 독단적으로 이미 확정된 전출자 명단에 피해 당사자 3명을 포함하여 제출한 것으로, 일반적인 직무권한을 넘어선 행위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입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의회사무처 인사를 담당하는 총무담당관이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상재)을 찾아 해당 인사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예정되어 있어 기자회견을 취소하였습니다.

부당한 인사가 철회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의회사무처 지회 조합원들은 이러한 인사만행이 향후 도의회 인사권 독립의 현주소는 아닐지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의회는 지난해 송지용 의장의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갑질로 전북도민에게 사과 발언을 하고, 전북공무원노동조합-의회사무처지회-전라북도의회가 공동으로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실천협약을 지난해 12월 13일 체결하였습니다.

당시 갑질 피해자는 물론이고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도의회가 책임질 것 또한 협약하였습니다. 

총무담당관은 그동안 의회사무처 인사와 관련하여 모두 의장의 뜻이라며 이러한 독단적인 인사를 행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의회사무처 지회는 의장 갑질에 따른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될 것을 크게 우려하는 바입니다.

또한, 전라북도의회가 상호존중 실천협약을 한 지 20일이 지났음에도 의장의 독단적인 인사 근절을 위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을뿐더러 의회사무처 지회에 의견조차 묻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회는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상호존중 협약이 파기된 것으로 보고, 갑질 신고는 물론이고 강력한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임을 명백히 밝혀 두겠습니다.

덧붙여,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에도 요구합니다. 지난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상호존중 협약 미이행에 따른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를 조합원에게 즉각 공개하고 투표결과에 따른 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으로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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