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공식> 창업경영포럼 ESM소비자평가단 대상 소비자저널 보도자료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후백제 왕도 복원... 전주를 국제전통도시로... 본문

보도자료 및 언론 소비자평가 기본정보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후백제 왕도 복원... 전주를 국제전통도시로...

전주 지킴이 2022. 4. 1. 16:36
반응형

▲사진*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일 ‘후백제 왕도 복원사업’을 추진해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바로 설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우 후보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는 무려 40년 후백제의 왕도였다. 진시황 15년 진나라 역사에 비하면 실로 긴 세월”이라며 "전주시 중노송동 인봉리 문화촌 일대를 중심으로 후백제 왕도를 복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구한 후백제권 역사를 올곧게 복원해 전주의 역사를, 크게는 한국사관의 기틀을 새롭게 마련하고자 한다”며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2020년 제정)에 후백제를 포함시킬 것과 왕궁, 도성 유적복원 및 후백제촌 조성" 등을 제시했다. 

우 후보가 특히 역점을 두는 정책은 후백제촌 조성이다. 

그는 “인봉리 문화촌 일대는 후백제의 전통마을 지형과 분위기를 잘 갖춰 도시재생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국가 마을을 재생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중노송동 인봉리 일대 약 13만2000㎡(4만여 평)에 분포된 후백제 왕도유적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견훤대왕 사당을 비롯 역사문화교육관과 공연관을 겸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역사문화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견훤은 완산주 즉, 지금의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40년 후백제를 다스렸다. 

임종 시 “완산이 그립다”하여 전주를 향해 묻어 주었다는 그의 능은 아쉽게도 충남 논산(연무읍 금곡리)에 자리잡고 있다. 일부에서 견훤왕릉을 후백제의 왕도인 전주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학계와 함께 논의하며 견훤왕릉 전주 이전방안을 모색해 후백제 왕도 복원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우 후보는 경주의 ‘신라 왕경 복원사업’(1조150억 투입)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들어 “전주도 1조300억 예산을 투입해 후백제 문화권을 시작으로 풍남동, 교동 등 한옥마을 일대의 조선왕조 문화권을 큰 틀로 종합개발하면 국제적인 전통문화도시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후보는 토지수용과 관련해 “전주시가 매몰비용까지 검토한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절차를 현재 인봉리에 거주하는 200여 가구와 소통하고 협의하며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역사도, 역사문화도 경제자산”이라며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해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워 지역발전의 한 축이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