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광주지방식약청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실시...

▲사진*전라북도교육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학교급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축·수산물 20개 품목을 검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관으로 전라북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일본산 방사능 오염 식품 및 오염수 유출 논란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학교급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축·수산물 20개 품목을 검사할 예정이며, 식약청과 도교육청 담당자가 합동으로 식재료를 수거해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능 검출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수산물 방사능 및 중금속, GMO 검사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실시한 도내 수산물 납품업체 대상 방사능(요오드, 세슘) 및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검사에서는 검사 품목 60건 모두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