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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청년·중장년 1인가구 사회적고립 예방관리 강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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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년·청년·중장년 1인가구 사회적고립 예방관리 강화...

전주 지킴이 2022. 9.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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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고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전주시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키로 했다.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들이 고립가구로 고착화되는  사회적 악순환고리를 사전에 방지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의 1인가구는 2017년 7만3738명으로 전체가구수 대비 29%에서 2020년 8만9038명 32%로 최근 3년간 1만5300명, 3%가 증가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노인중심으로 이루어진 고독사 대응체계를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계층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국·도비 3억1200만 원을 포함한 3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발견과 상담, 고립 위험가구 지원 시범사업 등 생활지원 중심형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시는 전주시복지재단인 ‘전주사람’을 통해 사회적고립 위험이 높은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고시원과 여관 등 비주택에 거주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법적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 1인 가구 △고독사 발굴추진단이 발굴한 사회적 고립위험에 놓인 저소득 1인 가구 △입원으로 인한 긴급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 1인가구 등에게 생계비와 간병비 등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는 악순환을 예방키로 했다.

또한 시는 전주시금융상담소의 각종 사업을 활용해 성인이 되기 전 금융사기 등 채무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겪지 않도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부모의 빚을 떠안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부실채권 소각을 지원해 채무로 인해 고립가구가 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사회의 복지관들과 연계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가족부양 부담을 떠안아 빈곤의 악순환에 빠지는 청년들을 위해 가사도우미와 심리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장기간 사회적 고립를 겪어온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반려식물을 활용한 정기적 자조모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정서지지 사업을 추진한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기존 고독사 예방관련 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 위주로 추진됐으나 점차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전반에 숨어있는 고독사의 위험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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