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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선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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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선정...

전주 지킴이 2022. 9.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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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청사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 ‘23 ~‘24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서 남원원예농협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원예농협 APC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국비 18억원, 지방비3.6억원, 자담 14.4억원) 규모로, '집하장 신축, 선별장 증축 및 개·보수, 스마트화 설비(과일자동선별기) 및 유통장비' 등 농산물 상품화에 필요한 자동화시설을 추진하게 된다.

남원원예농협은 기존의 노후화된 APC 시설물과 낙후된 경영시스템을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APC로 구축하기 위해 2005년 8월부터 남원시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해 온 남원시 소유의 APC를 지난 4월 매입하고, 전북도 및 남원시와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남원원예농협은 남원시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 취급 품목은 복숭아, 딸기로, 관내 농협 중 유일하게 배를 공동선별하고 있다. 

특히, 남원원예농협은 기존 선별기의 노후화 및 선별능력 부족으로 전체물량을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용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23~24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은 2개년 사업으로 2023년 착공하여 2024년에 남원원예농협의 스마트 APC 시설이 완료되면 자동화된 선별기 활용으로 공동선별 시간 단축에 따른 품질 향상 및 균일한 선별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배 수출 확대와 복숭아 공급확대로 대형거래처 납품 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ERP시스템 도입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데이터화 된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농산물 물류 효율화와 규격화로 상품성이 크게 개선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인건비 절감과 농산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스마트 APC 구축 일환으로, 스마트 APC란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기술 이용해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등 APC의 기능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산지유통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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