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 법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전북대 한옥정문 전경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 공공인재학부(학부장 강문경 교수)가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회장 홍요셉 변호사)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법조 실무 경험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큰 호응과 함께 로스쿨 합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대 공공인재학부와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지역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 지난 2019년부터 법조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법조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인재학부는 로펌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주지방법원 견학, 재판 방청, 변호사 특강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 변호사와의 토론 및 대화 자리를 마련해 생동감 있는 전공 교육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공공인재학부는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12명의 합격자는 국가거점국립대 단일 학부 중 최다 인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올해 감정평가사에도 1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하는 등 성과가 이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로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공인재학부생뿐 아니라 인재등용관의 법전원 진학 준비반 학생 등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법원 견학, 공개재판 방청, 판례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사전 과제를 수행한 후 전주지방법원에서 민·형사 재판 단체 방청과 법률사무소 현장에서의 실무체험, 그리고 변호사와의 만남을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 시간도 가졌다. 

유현종 학생(공공인재학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법조 현장과 변호사님들을 만나 법조계의 흐름과 변호사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경험할 수 있어 느낀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에도 어떤 법조인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