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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국토부, 10곳 지자체에 화재 대응·하천 관리 등 행정 서비스 제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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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국토부, 10곳 지자체에 화재 대응·하천 관리 등 행정 서비스 제공...

전주 지킴이 2022. 10. 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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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지털트윈 결과발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제1차‘디지털 트윈국토시범사업’(21. 7. ~ 22. 9.)을 완료했다.

LX공사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세미나’에서 1차 지자체 10곳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서비스 모델과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 85억 원이 투입되어 기반 데이터 구축, 행정 서비스 모델 개발, 플랫폼 탑재·활용 등 3단계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행정업무에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시민 안전·편익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차 시범사업 주요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천광역시, 화재대응 현장지위 통합 플랫폼
지난 5년 간 인천광역시에 대형 화재로 114억 원의 재산피해액이 발생했다. LX공사와 인천광역시는 주거지역과 가까운 인천 남동공단을 대상으로 대형·특수화재 예방을 위해 지능형 소방지휘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위험 시설물, 일방통행길, CCTV 등 데이터 9종을 디지털 트윈과 연계하여 최적의 출동 경로와 화재 진압·환자 이송, 실시간 현장 지휘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아산시,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하천관리체계
아산시는 2020년 집중호우로 제방 4.4km 유실, 농경지 103ha 및 가옥‧시설물 174동 침수로 32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던 지역이다. LX공사와 아산시는 곡교천·온양천을 대상으로 지능형 하천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측량 및 드론을 활용해 3차원 하천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강수량·수위·침수정보 등 11종의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과 결합하여 하천 관리 모니터링, 홍수 예측 시뮬레이션, 홍수 예·경보 알림 서비스를 지원했다.   

▲울진군, 디지털 트윈 기반 해안도로 침하예측시스템 
울진군은 태풍 등에 따른 해안도로 침식으로 이 일대 가옥·상가에 지속적 안전이 위협됐다. 이에 LX공사와 울진군은 해안도로 침하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안도로의 위험요소와 기상·해양정보데이터 6종을 토대로 3D 지도에 가시화하고 분석·예측해 안전한 해안도로 관리방안을 제공했다. 

▲진천군, 사전심사 청구 지원 행정 서비스 모델
충북혁신도시 일대에 도시·택지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LX공사와 진천군은 개발행위 인허가와 행정심판 급증에 따라 효율적 민원 대응을 위한 사전심사청구 지원 서비스를 구현했다. 

3D 기반데이터, 설계도면, 국가행정시스템과 인허가 데이터 등 9종을 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사전심사청구를 지원함으로써 적극 행정을 실현했다.

▲기장군, 교통 분석 서비스 모델
LX공사와 부산 기장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인한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서비스 모델을 마련했다. 교통시설물, 교통량 등 데이터 5종을 디지털 트윈과 연계해 가시화·분석·시뮬레이션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효율적 교통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남해군, 관광 활성화 지원 서비스 모델
LX공사와 남해군은 디지털 국토 보물섬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접목했다. 낙후된 구도심 골목 활성화를 위해 유동인구·문화재·축제 등 데이터 11종을 토대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증강현실 서비스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민·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디지털 트윈 소사이어티’가 발족됐으며, LX공사가 간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간정보·도시계획·ITS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트윈 소사이어티’는 행정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산될 수 있도록 분야별 데이터 구축, 민간 개방,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논의하며 디지털 트윈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걸 한국교육원대 교수는 “‘디지털 트윈국토’가 확산되려면 스타 서비스를 만들어 다른 지자체가 자극받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조경희 인천광역시 공공시설혁신담당관도 “정부가 1차 시범사업 서비스를 더 확산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추가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김민수 대전대 교수는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만든 데서 끝날 게 아니라 이제는 관련 데이터를 계속해서 구축·갱신할 수 있는 효율적 관리체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환용 한양대 교수는 “지자체가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때 신규택지개발, 도시재생 등과 연계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정부, 타부서와 협업해 행정절차를 해결하는 게 어려운 만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교통, 환경,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트윈의 활용도가 제고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LX공사 최종묵 디지털트윈처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을 위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담고 상호 연계·활용할 수 있으려면 한국판 대동여지도인 ‘디지털 트윈국토’가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와 공공이 이를 만들고 민간이 가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차 사업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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