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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축산피해 재난지원 확대...추석전 우선지급

전주 지킴이 2023. 8. 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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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시, 농축산피해 재난 우선지급 위해 지난 21일 유관기관회의 모습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가 집중호우 피해 농민들을 위한 재난지원 확대와 추석 전 지원금 우선 지급방안을 추진 중이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지원을 상향 확대하고, 피해 농민에게 정부지원금이 신속히 지원되도록 정부와 전라북도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재난대책비 교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등 소요시간을 단축해 지원금 지급과 피해지원 상향 확대에 따른 세부 작업 준비에 돌입한다.

우선 피해가 큰 농민들에게 생계비(특별위로금)를 기존 1개월분에서 작물 재배특성,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최대 5개월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피해로 가장 재산 피해규모가 컸던 농기계에 대해서도 자연재난 최초로 잔존가치의 35%까지 피해 규모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주요 피해 농작물 단가가 인상돼 수확기를 앞둔 벼 보상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당시 침수피해 면적이 가장 컸던 벼·콩 등 작물피해에 대해 대파대, 종자대, 묘목대 등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 재배 농가 전략작물 직불금에 대해서 호우 피해로 경작이 어려워도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망성면, 용안면, 용동면 일대에 대표 시설원예작물이었던 수박, 멜론 등 여름철 수확기를 망친 작물들에 대해서도 실거래가 수준으로 인상 지원을 추진한다.

그 밖에 소, 돼지, 닭 등 가축이 폐사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입식비)도 그간 50%만 보조하던 것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피해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일상에 복귀해 농업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정책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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