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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지점, '파묘'의 숨가쁜 흥행 질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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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지점, '파묘'의 숨가쁜 흥행 질주

월드그린 2024. 3. 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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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묘 홍보영상 갭처©

[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한 극장가의 분위기 속에서 '파묘'는 새로운 흥행 공식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상영 11일차에 누적 관객 수 600만 명을 돌파,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과 동일한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객들이 영화 선택에 더 신중해진 현재, 입소문을 통한 영화의 성공이 얼마나 결정적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

 

'파묘'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잘 알려진 오컬트 전문 장재현 감독의 또 다른 작품으로, 무속신앙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다층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김고은이 연기한 무당 화림의 '대살굿' 장면처럼, 영화는 화면 연출을 넘어 그 의미에 집중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계속해서 이야기할 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들과 장면 찾기는 또 다른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등장 인물들의 차 번호나 이름이 독립운동가를 차용한 것, 친일파의 후손이 등장하는 장면 등은 영화의 미묘한 의미를 해석하고 공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자극하고, 엔차 관람의 불씨를 지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후반부에 대한 논쟁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파묘'의 후반부는 전문가와 일반 관객 사이에서 호평과 비판이 극명하게 갈리며, 민족주의적 메시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이러한 논쟁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했다.

 

한편, '파묘'와 유사한 역사적 배경을 다룬 '서울의 봄'처럼, 영화가 현대사의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코로나 이후 극장가에서 새로운 흥행 공식을

 

쓰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파묘'의 성공은 단지 숫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사회적 대화와 역사적 성찰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를 제공한다.

 

쇼박스가 제작 및 배급한 '파묘'의 이러한 성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화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영화가 단순한 오락물을 넘어 사회적, 역사적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강력한 매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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