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 구축, 새로운 인천시로 태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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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투데이/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역을 연결할 제2공항철도 노선도.©

 

[월드그린뉴스, 이상욱 대표기자] -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제2공항철도 반영을 공식 건의하며, 지역 교통 인프라 혁신에 나섰다. 이번 제안은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여러 지역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2공항철도의 비전

제2공항철도는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역 중간에서 분기해 구읍뱃터 인근과 인천화물청사를 거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이다. 이 노선의 구축은 인천공항을 국내 곳곳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 계획이다. 노선은 송도, 월곶, 오송을 거쳐 부산, 목포, 여수, 강릉 등 주요 도시까지 KTX로 연결될 예정이다.

 

인프라 확보의 필요성

2024년 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준공을 앞두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1억 600만 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여객 수용을 위해선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현재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두 개뿐이며, 철도는 공항철도 하나뿐이다.

 

다양한 교통 수단으로 인천공항의 접근성 강화

제2공항철도 외에도, 인천공항은 공항철도, 리무진버스, KTX, 택시 및 콜밴을 포함한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이미 잘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교통수단들은 인천공항을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앞으로의 계획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제2공항철도 사업의 재기획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타당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세부적인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천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확신하며, 이를 통해 인천이 새로운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공항철도 구축은 인천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교통 네트워크의 획기적인 개선을 약속한다. 인천시민과 국내외 여행객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른 교통 수단을 제공할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천시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